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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에 대한 오해

질 분비물에 대한 오해

1. 질 분비물 = 질염?

5min
질 분비물에 대한 오해

질문의 답을 빠르게 찾아봅니다. 질 분비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질 분비물문서를 읽어보세요

질 분비물이 아직 낯설다면

‘팬티에 콧물 같은 것이 묻어있는데 괜찮은 걸까?’

‘흥분한 것도 아닌데 왜 투명한 액체가 나왔을까?’

여성의 속옷에는 수시로 분비물이 남는다. 하지만 축축해진 팬티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질 분비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낯선 존재에겐 괜한 경계심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지금부터는 질 분비물과 오해를 풀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린 앞으로도 계속 함께일 테니.

질 분비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질 분비물이 가장 많이 받는 오해들이 있다.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질 분비물의 진실에 다가가 보자.

1. 질 분비물 = 질염?

🙅‍♀️
아니다. 질 분비물은 질염에 걸려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몸에서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포궁과 질이 스스로를 보호하려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분비물은 질 내를 청소하며, 감염을 막고, 점막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질 분비물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면 질염 등 건강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몸을 주의깊게 살피고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하자.

2. 질 내부 = 씻어야 할 곳?

🙅‍♀️
아니다. 질은 청소할 필요가 없다.

질 안쪽을 씻는 것은 절대 안 된다. 건강한 질은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한다. 인위적인 세척은 이 환경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

질 내부에는 유익한 유산균이 있어 질 안을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일을 한다. 이때 질 내부를 씻으면 산도가 무너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질 내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다. 질염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생식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외음부만 향료 없는 비누 혹은 물로 닦으면 된다. 따로 제품을 사용해 질 내부를 세척하지 않아도 된다. 별도의 도움이 없어도 질은 이미 튼튼하게 자기 몫을 하고 있다. 외음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통풍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3. 시큼한 냄새 = 건강의 적신호?

🙅‍♀️
아니다. 건강한 질에서는 원래 시큼한 냄새가 난다.

시큼한 냄새는 질 속의 유익한 유산균이 활동하면서 나는 자연스러운 냄새다. 생리 주기와 위생 습관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시큼한 냄새가 날 뿐이다.

비릿한 냄새, 역한 냄새가 난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월경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비릿하거나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증상이 계속된다면 주저 없이 병원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향기 나는 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향기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의 질을 괘씸하게 생각하지 말자.

질 건강을 위해 꼭 할 일
✔️
습하지 않게 유지하기

질염을 예방하려면 생식기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방법도 딱히 어렵지 않다.

✅ 샤워 후에는 생식기 주변을 충분히 말린다

✅ 생식기에 닿는 축축한 속옷이나 수영복은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

✅ 나일론이나 합성 섬유 소재보다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속옷을 착용한다

✔️
주기적으로 여성의학과 방문하기

성인이 된 여성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여성의학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질염과 같이 가벼운 질환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 계속 재발하거나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질 분비물에 관한 걱정이 계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자. 어떤 고민은 적절한 도움만 통해 허무하게 해결되기도 한다.

✔️
나의 질 분비물 똑똑히 보기

분비물은 포궁과 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사람마다 정상적인 분비물의 상태는 조금씩 다르다. 나의 정상적인 분비물 상태를 잘 기억해 둬야 이상이 생길 때 바로 알 수 있다. 분비물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대신, 질이 속옷에 남긴 메시지라고 생각해보자. 질이 보낸 메시지를 읽씹하지 말고 건강을 챙기는 데 쓸 것!

요약

  • 질 분비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 질에 인위적인 세척은 필요 없다. 질은 스스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 질에서는 원래 시큼한 냄새가 난다.
  • 나의 정상적인 질 분비물 상태를 파악하고 꾸준히 관찰하자.

📌
속옷에 남는 노란 건 뭐지? → 새폴더 : 질 분비물은 왜? 질 유산균, 정말 도움이 될까? → 질 유산균 외음부 제대로 씻으려면 → 외음부를 씻는 바른 방법

전문가의 조언
질액은 질에서 싹 씻어 내야 할 더러운 물질은커녕 우리의 중요한 동맹이다 (도서 ’질의 응답’ 중)
참고문헌
질 분비물 때문에 병원에 갈까 고민한 적...

질 분비물 때문에, 실제로 병원에...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좋네요

    2022.10.0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유익하고 궁금했던 알아야될 지식! 너무 좋네요~

    2022.10.04좋아요2
  • user thumbnale
    동그란 떡갈나무

    유익해요 :)

    2022.10.15좋아요1
  • user thumbnale
    시원한 노을

    성인이 되고 꽤 시간이 지나서야 퍼음으로 여성의학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왜 이제야 왔냐고 주기적으로 방문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2022.10.1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아 여성의학과 이제 진짜 가봐야겠어요!

    2022.10.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어느새 꿀벌

    유익해용ㅎㅎ

    2022.10.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유익한 지식이에요! 2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데, 몰랐던 부분이 많네요😂 재미있고 새로운 내용 많이 알아가요~~

    2022.10.23좋아요1
  • user thumbnale
    졸린 보름달

    유익해요!

    2022.11.0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여성의학과 계속 미뤘는데 이제 진짜 가봐야겠어요

    2022.11.14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감사합니다❣️

    2022.12.29좋아요1
  • user thumbnale
    그림같은 강철날개

    good

    2023.02.16좋아요1
  • user thumbnale
    따끈따끈 꽃비

    유익하고 내심 다행이네요 감사해요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무지갯빛 마음

    내 몸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는 계기가 될거 같아요

    2023.02.2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너무 유익한것 같아요

    2023.04.2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분미물이 계속 나와서 무신경했다가 급 걱정되기도 했는데 정확하게 답을 내려주시니 맘이 편하네요 ㅎㅎ

    2023.06.1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가봐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 가겠오요..ㅠㅠ

    2023.08.10좋아요1
  • user thumbnale
    덕분에 송송이

    깔끔히 정리되서 보기 좋아요 물론 자기 몸에 이상이 있다면 무조건 병원가기!!

    2023.09.26좋아요1
  • user thumbnale
    너른 맨드라미

    고맙습니다!

    2023.10.08좋아요1
  • user thumbnale
    미지근한 개구쟁이

    유익한정보 감사해요🩵

    2023.10.2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넘넘 친절한 설명인것 같아요

    2023.10.25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근종으로 미레나 하게 되면서 자주 다니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곳이 아니었어요!!

    2023.10.25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도움되는 글이에요

    2023.10.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3

    어떤 고민은 허무하게 해결되기도 한다 <<이거 진짜루... 몇달을 달고살던 냉이 처음 병원가서 4일 약 먹자마자 뚝 사라진걸보고 허무하기까지 했던ㅋㅋㅋ 병원은 제때제때 갑시다~~~

    2024.03.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4

    🖤

    2024.04.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5

    좋아요

    2024.04.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6

    매번 분비물 많을 때마다 어...? 혹시.....,? 이랬는데... 다행이네요....

    2024.05.13좋아요0
  • user thumbnale
    유영하는 헬륨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2024.05.1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7

    요즘 질세정제라고 나오는 것들을 보면 생리 중 사용하면 생리가 빨리 끝나더라~~ 라는 식의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 같아서 올바른 지식을 알고싶습니당

    2024.05.1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8

    조와요

    2024.05.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9

    좋은 정보네요!

    2024.05.1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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