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최근에 그냥 나혼자 기분이 좀 꽁기?한 게 있는데 기분 나쁠만한 게 맞는지...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남친이랑 나 둘 다 30대 초반이고 만난지는 2년 다 되어가.나는 계약직으로 일 다니고 있고 남친은 정규로 누가봐도 좋은 회사 다녀. 연애는 오빠랑 나랑 둘 다 취준생일 때 시작했어. 우리 둘 다 본가에서 지내고 있고 롱디야. 그리고 양쪽 집안도 우리 연애하는 거 알고 계시고 가끔 식사도 같이 했었어(서로의 지역 방문했을 때). 양쪽 집안 다 엄청나게 보수적이야.내가 계약직 다니면서 계속 정규 지원했는데 상반기에 다 떨어져서 부모님이 내가 좀 힘들어보였는지 엄청나게 보수적이신데도 이번에 남자친구랑 여행가서 기분전환하는 건 어떻겠냐고 하셔서 남자친구한테 이야기했어. 근데 남자친구가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신중해야한다, 나중에 결혼하고 가던가 해라 이렇게 말씀을 주셔서 못가게되었거든. 사실 보수적이신 거 알고도 있었지만 그 이야기 듣고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좀 기분이 많이 가라앉더라구. 해외여행은 내가 비행기 잘 못타서 갈 생각도 없었고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막 적극적으로 이번에 여행가자!할 건 아니였지만...그냥 좀 속상?하기도 하고 해서 티내기 싫어서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어.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뭔가 내가 마음에 안드시는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 부모님이 보수적이신데도 불구하고 우리 잘 만나고 남자친구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번에 믿고 보내주시는 것 같았는데 나는 오빠네 집안에서 그렇게 믿음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보이신건지...정규직이 아니라서 마음에 안차시는건지...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속상하고 기분이 계속 가라앉아.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이상한걸까? 아니면 그냥 내가 취업도 안되고 계약직 일도 힘들어서 자격지심이나 자존감 떨어져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