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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ADHD 내 방이 더러운 이유



첫번째로 '카테고리'를 나누는 게 어렵다. 같은 카테고리이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 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 그럼 과연 어디에 두어야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조만간 이 책 읽을 건데 어디다가 놓지?
흠... 얜 나중에 읽을 것
- 왼쪽 상자
- 자주 쓰는 물건들
- 오른쪽 상자
- 책 모음

그래서 자주 쓰는 것들은 책상에 다 올려둔다. 다른 곳에 두면 눈에 띄지 않아서 계속 어디에 두었는지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상은 카테고리가 정해지지 않은 것들 천지가 되어버린다.
책상 위 물건들
- 조만간 읽을 책
- 조만간 쓸 노트
- 조만간 쓸 색연필 모음
- 과자
- 조만간 버릴 영수증
- 머리 묶고 싶을 때
- 잠깐 집 앞에 나갈 때 신은 양말 (빨기엔 너무 새거)
- 매일 챙기고 나갈 열쇠와 지갑

나는 간식을 참 좋아하는데 먹고난 뒤에 쓰레기를 옆에 둔다. 어차피 계속 생길 쓰레기라 한 번에 버릴 생각이었다.
뇸뇸
그리고 까먹음

그리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우선 옆으로 다 밀어버리고
작업을 먼저 한다. 청소는 후순위

대청소 해야지
할 일이 다 끝나고 나면 비로소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작업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게 함정

처음엔 간단히 주변 정리만 하려고 했는데 이왕하는 거 대청소를 시작한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것들, 가구 배치 등 한 번에 다 한다.
분리수거 항목
- 비닐류
- 종이류

다만 청소를 안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뿐, 카테고리가 불분명해서 잘 보이는 곳에 모을뿐, 바로 바로 치우는 게 어려울 뿐
나는 청소를 좋아하고, 깨끗한 환경이 좋다. 그저 유지하는 게 어렵다.
✏️
작가의 말
여러분도 저처럼 청소하는 거 좋아하시죠? 깨끗한 환경 좋아하시잖아요… 다만 청소 후에 곧바로 더러워진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유지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ㅠㅠㅜ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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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