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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ADHD인 내가 친구를 사귀는 방법
독일유학생 ②

방에 들어가보니 내가 낄 틈이 없어보였다.
그냥 나갈까?

빈틈을 보며 기웃거리다보니
기웃 기웃 기웃 기웃
현타가 왔다.

하지만 동생의 표정을 보니 괜히 용기가 났다.
언니인 내가 뭐라도 해야겠어
그래... 뭐 이제 슬슬 가자

가자!
?
웅성
저벅 저벅
웅성
그리고 나는 동생을 데리고 인싸 동굴로 들어갔다.

이 안에는 같은 반인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과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나는 적극적으로 그 무리에 다가갔다.
대화 내용
- 하이
- 하이
- 하이
- 하이
- 하이

생각보다 순조롭게 대화가 시작되었다.
여기 학교 생활 어때? 파티 잘 즐기고 있어?
음... 뭐 그럭저럭?
시덥잖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곧이어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물론 어릴 때부터 파티라는 걸 자주 해왔지만 솔직히 나도 뒤쳐지지 않으려고 매번 노력해.
사실 우리 문화에는 '파티' 이런 문화가 잘 없어서 나한테는 많이 낯설어. 그래서 지금 굉장히 노력중이야. 너는 어때?
이들에겐 즐겁기만 할 줄 알았던 파티가 이들에게도 노력 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 묘하게 위로가 되었다.

너희들도 결국 같은 사람이구나! 친구를 사귀는 것이 너희들에게도 '노력'이라는 게 필요했구나...
대화 내용
- 빠이
- 빠이
- 바이!
- 빠이
✏️
작가의 말
나만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에 모든 이들이 노력하고 있더라고요…! 괜히 위로되는 파티였습니다! 결국 모두가 다 같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금 알게되었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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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