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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인 나의 인간관계

ADHD인 나의 인간관계

그것이 알고싶다

2min
ADHD인 나의 인간관계

💚
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ADHD인 나의 인간관계

그것이 알고싶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내게 '친구 관계', '대인관계'에 관해서 많이 질문을 남겼다. 그럴 때면 매번 그렇듯이 내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할 처지인가 생각했었다. (사실 회피하고 싶었다.)

혹시 a양 님도 친구관계...

뭔데요?

어! 저거 봐요! 구름이!!!

유레카 친구들

'성공적이군...'

나도 ADHD환자인데, 난 오은영 박사님도 아닌데 '왜 내게서 조언을 얻고싶을까?' 싶으면서도 어쩌면 나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지 혹은 위안을 얻고 싶은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네... 그러셨군요

그래서 용기내어 내가 그동안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대처해 왔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오지라퍼

한 때 나는 모든이의 이쁨을 받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개개인의 입맛에 맞추는 것은 어려웠다. 사실 불가능에 가까웠다.

누구의 말이 옳은가?

말하는 사람내용
왼쪽 인물A양 인성 쓰레기임
오른쪽 인물A양 진짜 최고! 너무 착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도 분명 누군가를 극도로 혐오하고, 미워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 시간이 흐르고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미워해야했나 싶기도 하다.

이렇듯이!! 날 미워했던 사람도 나중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시기생각
[ 과거 ]진짜 싫어 걔 이상해
[ 현재 ]흠... 우린 참 미성숙했지... 흐음

시간이 지나고 그리고 깨달은 것은 나는 누군가에겐 불호, 관심없음 그리고 호감의 대상이라는 것. 인간 관계에선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

주변의 반응

  • 넌 참 이상해
  • 넌 참 독특해
  • 넌 참 특이해

정답이 뭔데!

아니 솔직히 범죄자들도 연애를 하고, 친구가 있는 마당에 뭐 나라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만 있겠냐...

그렇기 때문에 굳이 내가 싫다는 사람을 붙잡을 필요가 없다는 뜻!

너의 취향은 내가 아니구나... 그래! 안뇽!

후비적

그~래도?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간의 팁을 주자면!

인간 관계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 타인의 무조건적인 이해 바라기.
  • 타인의 기준에 맞추기.
  • 날 떠난 사람 붙잡기.
  • 내게 주는 친절함 당연시 여기기.

이걸 어겼을 땐 다들 떠나가더군... 반대로 내게 이럴 땐 나 역시 상대를 떠나게 되더라. 날 떠난 사람을 붙잡으면 내가 다치더라

정답은 아니고 그냥 내 견해임

인간 관계에서 해야하는 것!

  • 최선을 다하기.
  • 타인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 친절을 베풀 땐 돌아오는 걸 바라지 않기
  • 표현하기 (감사/사과)

내가 친절을 베풀 때는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 내가 다친다! 정말 내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을 때만 돕기! (만약 쿨하게 하지 못할 거면 아무것도 안하는 게 훨씬 나음)

나 자신을 먼저 소중히 대해야 상대도 나를 소중히 대한다구!

내 기준에서 내가 싫어하는 행동만 안해도 절반은 간다. 과거의 난 누군가에게 분명 나쁜 사람이겠지만... 그럴수록 자책하고 괴로워 하기 보다는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이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최대한 내 편을 많이 만드는 게 더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10명 중 10명이 나를 싫어한다면 분명히 이유는 있을 거 같다... 그럴 땐 자세히 나를 들여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냥... 난 그렇게 생각해....

✏️
작가의 말 정말 오래 전부터 꾸준히 제게 인간관계 특히 친구/지인 관련해서 많이들 물어보더라구요… 저도 손절 당해보고, 손절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이기도하고 나쁜 사람이기도 한데요. 그 기준은 정말 개개인의 취향 문제 아닐까요?

단순히 제 성격을 싫어하는 거라면 뭐 어쩌겠어요… ㅠ_ㅠ 그럼에도 누군가는 제 이런 모습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는걸요.

물론 꾸준히 받는 피드백이 있다면 듣고 고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에너지를 써가면서, 거짓으로 나를 포장하면서, 나를 채찍질 하면서까지 상대의 취향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냥…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해요…

혹시 도움이 되셨나요…?…

💡
이번 에피소드가 재밌었다면 a양의 성인 ADHD툰 모아보기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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