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 당황스러움 주의
찐 ADHD 모먼트
내가 갑자기 독일로 가게 된 이유 ①
그림에 미친자
- 현재 나
- 내가 봐도 정말 대책 없었음

당시 호주에서 유아교육 공부 中
COVID 확진자수증가
때는 2021년 6~7월경, 시드니 지역이 봉쇄되었다.
반응
- 안돼!
- 리얼뤼?
- 락다운

하지만 딱히 할 게 없었다. (거의 고문수준) 게다가 주문하면 적어도 일주일~한 달 걸리기 때문에 집에 있는 걸로 해결해야 했다.
뜨개질, 비즈공예... 또 사야되네 지루... 당장 사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뭘까?
그때
연필 한 자루와 연습장이 눈에 띄었다.

막상 그림을 그리려니 망설여졌다.
어렸을 땐 분명 그림을 좋아했다. 하지만 초4 때 미술학원에서 배운 소묘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한 달 다니고 그만둔 뒤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림그리기 쪼아!
회상 속 미술학원 선생님의 말
- 꼼꼼하게
- 천천히 그려봐
- 그림자 봐봐
- 손에 힘을 빼봐
안할래요
나 스스로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다.
과연 내가 그려도 될까?

막상 용기내어 그리려니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뭘 그리지?
끄응...

무얼 그려야 할지 몰라서
당시 내가 깊게 빠졌던 미드에 나오는 인물을 그렸다.
못 본 척… 저게 뭐니…
지금 보면 엉망이지만, 나는 내가 처음치곤 잘 그리는 거라며 스스로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졌다.
모니카
최애 미드 ↑
<첫 그림>
짜릿해
나 천잰가
더! 더! 더! 그릴래!

그림에 그렇게 나는 중독 되었다.
7:00 AM
저녁 거르기 일쑤
밤 아홉시 실화냐?
거의 매일 그림만 그렸다.
이번엔 제가 독일로 가기로 결정하는 그 과정 시리즈인데요. 이 시리즈엔 ADHD 특징이 엄청 나올 겁니다 ㅋㅋㅋㅋㅋ 그 땐 몰랐죠…아! 그리고 전 여전히 그림에 미친자입니다… 재밌는 걸 어떡해요… 이번화는 음… 거의 6시간동안 그렸네요…? 물론 중간 딴 짓한 거 포함해서요 ㅋㅋ 평소엔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데 오늘은 수정하는 작업과 글씨체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듯 합니다 ^^ 미친사람
ADHD의 과몰입이 이럴 땐 정말 좋게 작용하는 듯해요. 여러분은 어떤 것에 중독이 되었나요….? 인생에서 미치도록 몰입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