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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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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유치원에서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사람이 저였어요. 선생님은 제게 시금치를 다 먹어야 놀 수 있다고 해서 씹지않고 삼키곤, 헛구역질을 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요. 이 날 그 날이 떠올랐고, 과연 억지로 먹이는 것이 좋은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억지로 먹는 것이 스트레스이고 오히려 반감이 드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고작 콩 때문에 아예 밥을 굶느니 편식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서 콩을 빼고 먹는 법을 알려줬어요.
저는 여전히 콩을 싫어해요… 그런 제가 아이에게 콩의 좋은 점을 언급하면서 먹으라고 하는 것 역시 모순인 거 같았고요. 콩의 특유의 식감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잘게 다져서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 아이의 기질을 알아보시고 그에 맞게 음식을 주는 것도 좋겠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