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ADHD 이해하기
Feat. 발작버튼
누가 날 이해할까
대화 내용
- 이제 해! 하라고!
- 냅둬 제발

어느 날...
평소에 진짜 시작도 못하다가 어느 날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은 날이 있어요...
흔하지 않은 날...
캐릭터 대사
- 느낌이 왔어...
- 공부 좀 해볼까?
ENGLISH

그런 날....
누군가가 제게 .... 명령 혹은 ...
공부 좀 해!
거봐! 할 수 있잖아!
응원도 아닌 그냥 기분 나빠지는 말을 건네는거요.
그럼 하려다가 안하고 싶어져요..
나 안해..
핑계 아님
나도 몰라 나 왜 그런지
- 의지
- 탁

이유는 모르겠는데.. 듣는 순간
존빡
감정 표현
- 열받음
- 딥빡
- 개화남
- 나
- 침
- 짜증
아놔...

제가 왜이럴까... 생각해봤거든요? 세상에 하고싶은 것만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해야하는 건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보통 adhd는 시작하기 전까지 굉장히 많은 에너지 소비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내면의 목소리
- 해야되는데
- 해야되는데
- 해야되는데
- 해야되는데...
- 왜 나는 하지 못할까?
- 진짜 시작을 못하겠어
그 전 단계가 너~무 힘들어요

마치 시작하는 길이 멀고, 복잡한... 느낌...
출발 → 언제 가... → 시작
아마도... 그래서 누가 뭐하라고 하면 화가 쉽게 나는듯해요..
분노 분노
알아! 안다고! 알아서 할게!!
왜 저래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은 그냥 이야기한 것 뿐인데 갑자기 화를 내거나 아예 안해버리는 adhd 가진 분들을 보면 당황스럽죠...
절대 안해...
거참 성격 더럽네...
그냥 하면되는데 왜저런담...

그러다보니
게을러서 안한다, 하기 싫어서 핑계댄다... 등등 이런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주변의 시선과 꼬리표
- 게으름
- 핑계
- 변명
- 말 절대 안들음
- 문제투성이
어떻게 다들 싫은 걸 할 수 있지?
자아 성찰과 자책
- 맞아 난 게을러
- 패배자
저 스스로에게 '게으른 사람', '핑계 덩어리' 등 부정적인 이름표를 주게됩니다.

이건 마치... 하기 싫은 걸 견디는 근육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으악 살려줘
으이그... 의지박약 아니냐
진짜 핑계 아니고... 정말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ㅠㅠ 누가 날 이해해줄까...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