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BDSM’는 흔히 세간에 ‘변태적인 가학 행위’ 혹은 ‘새디스트와 마조히스트가 하는 플레이’ 정도로 알려져있지만, 전자는 BDSM을 향한 잘못된 편견의 결과물이고 후자는 BDSM의 일부일 뿐이다. 그렇다면 진짜 BDSM은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그 세계를 살짝 들여다보자. 편견과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우리 주변의 이야기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50%, 여성의 55%가 성적인 행동을 할 때 깨무는 행위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5년 듀렉스가 실시한 글로벌 섹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36%가 섹스 중 어떤 형태의 속박(본디지)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우리 생각과는 달리 BDSM은 이렇게나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살짝 깨물거나 두 팔을 옭아매는 가벼운 장난들이 BDSM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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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폭력의 차이
BDSM은 합의된 성적 관계와 행동이어야 한다. 동의 없이 하는 가학-피학 행위는 폭력이다.
BDSM의 진짜 뜻
BDSM의 뜻을 알고 나면 "나는 한 번도 생각조차 해본 적 없어"라 말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인간의 성적 기호 중 '가학적 성향', 또는 '피학적 성향', '통제적 성향'에 대한 욕망 표출- 이라고 하면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지만 그 단어 하나하나를 풀어 찬찬히 살펴보면 조금씩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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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같은 욕망을 가진 건 아냐
BDSM에 대한 관심을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