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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첫 섹스, 이상과 현실

인터뷰 : 첫 섹스, 이상과 현실

부록 - 체크리스트

5min
인터뷰 : 첫 섹스, 이상과 현실

‘첫 섹스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5’에서 자기님들께 물었습니다. 당신의 첫 섹스는 예상과 달랐나요? 아니면 비슷했나요? 경험자 76%가 나의 예상과 ‘달랐다’고 이야기했죠. 45%는 ‘많이 달랐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예상과 그렇게도 달랐을까요. 자기님들과 직접 만나 그 이야기를 더 자세히 나눠봤어요.

앞으로 나올 인터뷰는 첫 섹스가 아직인 분들에게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한 힌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경험해 본 분들에게는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내 처음이 어떤 모습이었건 괜찮다는 안심과 위로가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모임에 참석한 자기들이 함께 지혜를 짜내, 첫 섹스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만들었답니다. 꼭 ‘첫 섹스’에만 해당되는 내용을 아닐 테니 모두 눈여겨 봐주세요.

Intro.

참석한 자기들


  • YU l 🥛 l # 🐣 🍪 📸 🌋 🤹‍♀️
  • BB l 🍺 l # 🐜 🏋️‍♂️ 🎤 📝 🔥
  • RJ l ☕ l # 🦕 🛌 🧘‍♀️ 📇 🧊

목차


📂 프로파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했나

🧭 준비 과정 기대와 이상

🕹️ 실행 피임, 통증, 소리, 예상과 달랐던 현실

📊 마무리 기쁨과 슬픔, 만족도 평가

🛸 타임머신 그때로 돌아간다면?

 체크리스트 이것만은 꼭!

📂 프로파일

☑️ 첫 섹스, 언제 했나요?


🥛 18살, 연애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 20살, 그냥 어느 날

☕ 23살, 크리스마스 이브

☑️  첫 섹스, 누구와 했나요?


🥛 연인, 미리 작성했던 ‘체크리스트’의 기준을 모두 통과했던 사람, 연애기간 한 달

🍺 연인, 연애 기간 1년 이하

☕ 연인, 연애 기간 세 달

☑️ 첫 섹스, 어디서 했나요?


🥛 상대방의 집

🍺 그냥 어떤 ‘방’

☕ 호텔

☑️ 첫 섹스, 하게 된 이유는?


🥛 15살 때부터 내가 원하는 섹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썼다. 거기에 맞는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서 했다. 내가 하자고 해서!

🍺 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렇게 됐다. 상대방의 요구에 몰려서 했다. 좋은 기억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나도 이제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어! 라고 알려주고 싶어서 인터뷰에 참여했다.

☕ 하고 싶지도, 하기 싫지도 않았다. 상대방이 너무 많은 준비를 했었고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했다.

☑️ 첫 섹스, 동의의 과정은?


🥛 내가 동의를 구했다. 상대방이 연상이었고, 성인이었기 때문에 몇 번 거절당했다. 하지만 그것도 내 체크리스트 요건 중 하나였다(성인이라면 내가 먼저 요청한다. 상대방은 한 번 이상 거절해야 한다). 결국 동의를 구할 수 있었고 모든 게 완벽한 처음을 할 수 있었다.

🍺 동의 과정이 없었다. 싫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좋아하니까 해야 한다는 말에 몰려서 뿌리치지 못했다. 그래서 많이 후회했었다.

☕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비싼 호텔을 예약하고,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그날 안 한다고 하면 썅년이 되겠지?

🧭 준비 과정

☑️ 당시 나와 상대의 준비도는?


🥛 나도 상대도 100점

🍺 나도 상대도 -20점

☕ 나는 20점, 상대는 80점

☑️  당시 나의 성지식 수준은?


🥛 100점. 지금 알고있는 걸 그때도 안다.

🍺 0점. 하지만 그후 열심히 공부해서 금방 100점 됐다.

☕ 0점. 100점이 되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 하기 전에 가졌던 기대와 이상?


🥛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방식으로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섹스를 하고야 말겠어! 하고 비장하게 때를 노렸다.

🍺 섹스 후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흔히 그런 것처럼, 살을 맞댄 사이가 되어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그런 기대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다.

☕ 크게 없었다.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몰랐다. 그냥 남들도 다 하는 일이니까 대충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되겠거니 했다. 엄마도 했던 건데 뭐 어렵겠어...?

18살 연유의 체크리스트

✔️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 것.
✔️ 성인일 수 있다. 이 경우 내가 먼저 요청한다.
✔️ 성인의 경우 내 요청을 한 번은 거부해야 한다.
✔️ 자기만의 안전한 공간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섹슈얼한 분위기로 유도하려 애쓰는 사람은 안된다.
✔️ 이상한 친구와 사귀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 내가 원하는 외모를 갖춰야 한다.
✔️ 위생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 자위를 많이 하지 않는 사람, 자극 추구형이 아닌 사람.

🕹️ 실행

☑️ 피임은 어떻게 했나요?


🥛 콘돔, 상대의 집에 있었다.

🍺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후 사후피임약을 먹었다.

☕ 콘돔, 상대가 준비했다.

☑️  아팠나요? 좋았나요?


🥛 첫 번째 시도는 아팠다. 그래서 잠시 멈추고 애무를 길게 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아프지만 오히려 좋은 감각을 찾았다. 행위 자체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 아프지 않았다. 좋지도 않았다. 그냥 이물감이 느껴졌다. 그런데 피가 나서 신기했다. 사람의 몸은 연약하구나.

☕ 너무너무 아팠다. 피도 많이 났다. 왜 이걸 말 안 해주지? 세상에 배신감이 들었다. 나중에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알았다.

☑️ 신음 소리를 냈나요?


🥛 상상했던 소리는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내지는 않았다.

🍺 내야 할 것 같아서 의무감에 소리를 냈다.

☕ 섹슈얼한 소리 말고, 진짜 그냥 아파서 내는..운동 힘들 때 내는 소리 비슷한 걸 했던 것 같다.

☑️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 어딜 봐야할지 모르겠어서 당황했다. 눈을 봐야 하나? 천장을?

🍺 장소가 최악이었다. 안전하지 못한 곳에서 했기 때문에 하고 나서 도망치듯 빠져나왔던 일련의 과정들이 기분 나빴다.

☕ 뭘 어디다 넣는 건지 정확히 몰랐다. 내가 내 몸에 대해 이렇게 몰랐다니 충격이었다.

☑️ 기대, 예상과 가장 달랐던 것은?


🥛 기대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끝나고 좋았다. 상대와 친밀해지는 느낌이나 안정감은 없었다. 대신 성취감과 홀가분함이 있었다.

🍺 섹스 이후에도 두 사람의 감정은 깊어지지 않았다. 몸을 섞어도 남은 남이었다. 그래서 더 외로워졌다. 나중에 상대가 사람들에게 소문을 퍼뜨린 것을 알았다. 배신감이 들었다.

☕ 육체 활동이라는 사실을 간과했었다. 몸을 움직이는 게 힘들고 어색했다. 평소에 운동을 싫어하는데 섹스도 결국 운동이었다.

📊 마무리

☑️ 얼마나 만족했나요?


🥛 정말 만족했다. 원했던 대로 했기 때문에 딱 그만큼. 좋았던 것만 있었던 건 아니다. 하고 나서 아픈 게 짜증났다. 섹스 때문에 몸이 아프다는 게 싫고 현타가 왔다.

🍺 모든 게 최악이었다. 하지만 만족도 점수는 60점이다. 결국 내가 결정했고, 끝나고도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그것을 통해 성장했다.

☕ 행위나 사건 자체는 그냥 그랬다. 만족도로 따지자면 60점 정도. 내 마음이나 몸, 욕구 상태를 하나도 모르고 했다는 점에서 나 자신에 실망했다.

☑️  잘한 것과 후회하는 것은?


🥛 잘한 것은 그 사람과 했다는 것. 상대를 까다롭게 골랐다는 것. 후회는 딱히 없지만 꼭 그때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 hpv백신을 맞지 않은 것은 정말 아쉬웠다.

🍺 끝나고 병원도 갔고, 열심히 배웠다. 그래서 나중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섹스도 할 수 있었다. 그때 강경하게 거부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까진 아니다.

☕ 잘한 것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 후회하는 건 별로 없다.

첫 섹스 이후 빈비가 배운 것

✔️ 남들이 하자는 대로 하면, 내가 즐거워질 수 없다.
✔️ 섹스를 한다고 외로움이 채워지진 않는다.
✔️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섹스는 상관이 없었다.
✔️ 상대보다 나의 상태(육체적, 정신적)가 더 중요하다.

🛸 타임머신

☑️ 돌아가면 수정하고 싶은 것은?


🥛 HPV 백신을 맞고 성생활을 시작해야지.

🍺 체크리스트가 있는 상태에서 했으면 좋았겠다.

☕ 이전에 삽입 자위를 해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첫 섹스가 중요한가요?


🥛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뭐든 처음이 중요할 수 있는데 섹스도 그럴 수 있다. 딱히 섹스의 처음이 다른 처음보다 더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첫 섹스가 좋았다고 해서 앞으로 모든 섹스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 내 경우에, 그건 안 통했다.

🍺 나에겐 중요했다. 하지만 딱 다음 섹스를 하기 전까지만 그랬다. 처음은 최악이었지만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상담도 받았다. 모든 섹스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고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서 나쁜 경험을 씻어낼 수 있었다.

☕ 결국은 희석되는 것 같다. 처음 했을 땐 중요했을 것 같은데, 이젠 기억도 잘 안 난다. 사실 그다음이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하다. 그다음에 이 경험을 가지고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다.

☑️  첫 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 내가 좋아하는 사람, 공간, 피임도구

🍺 피임도구, 안전한 공간, 건강한 정신

☕ 피임도구, 공간, 기본적인 지식

☑️ 그 때의 나에게 한 마디!


🥛 지지마!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

🍺 첫 섹스 사실 큰 일 아니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함부로 해도 될 건 아니야.

☕ 질 구멍에 꼭 손가락을 넣어봐. 다른 거 넣기 전에...

 체크리스트

“첫 섹스 전, 이것만은 꼭 확인했으면 좋겠다.”

- 경험자들의 의견을 모아 작성했어요. 자기님의 댓글을 반영해 추가될 수 있어요!

🙋‍♀️ 나 자신

  • 나 자신이 하고 싶은 상태여야 한다.
  • 타인을 위해서 하지 않는다.
  •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상태여야 한다.
  • 필요한 성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 장소

  • 충분히 준비하고, 머물고,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 섹스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가는 곳이 아니어야 한다.

🧳 준비물

  • 피임도구, 윤활제를 준비한다.
  • HPV 백신을 접종한다.

🖤 상대

  • 배려심이 없는 사람, 강요하는 사람은 안된다.
  • 섹스를 관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안된다.
  • 나를 인간적으로 존중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 내가 끌리는 외적 조건, 매력을 갖춘 사람이면 좋다.


🍋
AROOO INTERVIEW - ing

”이런 얘긴 어디서도 해본 적 없지만”
어디도 아닌, 자기방이라서 가능한 대화

아루 인터뷰 절찬리 진행 중!
우리의 처음은 이런 모습

투표와 댓글을 통해 진짜 처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우리 자신의 시선과 주관으로 경험을 통찰해봅시다. 영화와 미디어에서 알려 준 이야기들이 하나 소용없었다는 걸 알게 됐잖아요.
☑️ 첫 섹스, 언제 했나요?

☑️  첫 섹스, 누구와 했나요?

☑️ 첫 섹스, 어디서 했나요?

☑️ 첫 섹스, 하게된 이유는?

☑️ 첫 섹스, 동의의 과정은?

☑️ 첫 섹스, 피임했나요?

☑️ 얼마나 만족했나요?

☑️ 돌아가면 수정하고 싶은 것은?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8

    붐업👍

    2023.12.28
  • user thumbnale
    빨간색 헤스티아

    좋아요~!

    2024.01.01
  • user thumbnale
    이름모를 앵무새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욕구만을 위해 했던 처음.. 이것또한 경험이지만, 사실 후회도 많이 되서, 이왕이면 처음은 준비된 상태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경험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함

    2024.01.09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9

    우와 14년 전의 내가 이 글을 봤다면 어땠을까... 너무 아쉽기도 하면서 정말 좋은 글을 만나서 다행이야. 언제든 누군가에게 이 글을 소개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도 중요한 부분같아. 나는 첫섹스를 좋아하는 친구랑 했는데 그 친구는 다른 누나를 좋아해서 그런 감정을 이해해야 했던 나 자신이 좀 가여웠어. 지금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좋지만 그 때의 나로 돌아가면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즐겁게 섹스하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어. 너무너무 좋은 글 잘 읽었어.

    2024.03.0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0

    26살에 사귀는 사람과 술마시고 첫경험 했어요. 둘 다 동의한 상태였고, 기분좋게 들어갔지만... 내가 많이 아파해서 상대방이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 엄청나게 근사한 밤으로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당황하지 않게 상대방이 많이 챙겨준 기억이 있네요. 황홀하다거나, 뭔가를 느낀 기억은 없어도 처음이었던 나를 위해 배려해준 모습은 기억에 남네요.

    2024.03.18
  • user thumbnale
    졸린 호루스

    임신관련 얘기가 없어서 놀랐어요. 남녀관계에서의 섹스라면 하기전에 임신에 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는 만약 임신을 하면 태아와 앞으로의 관계를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결국 피임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었고, 피임도 여러 피임법을 사용했어요. 또한, 만약의 상황을 위해서, 나눈 대화 내용을 기록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2024.03.2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1

    나도 처음이었고 애인도 처음이었어서 잘 모른채로 애무 이런거 없이 그냥 넣기만해서 진짜 정말정말정말 아팠다… 어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애무 같은걸 공부하는게 너무 밝히는 느낌이라 안좋은거라 생각했었는데 공부 안한걸 몹시 후회했다 다음에는 내가 원하는 때에 안전하게 하고 싶다

    2024.03.2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2

    미디어에서 나오는 섹스랑 실제 섹스는 너무 다르구나ㅜㅜ..아직 안해봐서 그런지 더 무서워진다

    2024.03.29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3

    HPV 백신 맞고 하려했는데 기다리기 힘들어서 한 케이스 ㅠㅠ지금이라도 애인이랑 같이 접종 맞을거야..

    2024.04.05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4

    성지순례

    2024.04.09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관계하고 안 씻거나 소변안보면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알고 있어요! 직접 경험하기도 했구요...!

    2024.04.21
  • user thumbnale
    별이뜨는 탐험가

    아팠다 모텔이 별로였다 처음엔 그래도 호텔이나 여행가서 할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노콘으로해도 임신 된적었다는 그말에 거기서부터 걸렀어야했던가??...

    2024.04.2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5

    처음인 날 위해 애인이 많이 신경 써줬음. 삽입 할때만 좋았고 그 이후엔 아무 느낌이 없어서 역시 싶었음ㅠ. 이전에 삽입 자위를 시도했을 때도 아무 감흥이 없어서 똑같겠거니 했어서 삽입 순간에 좋았던 것이 의외였음. 첫 관계부터 여성상위로 하려니 힘들었고… 애인은 내가 가지 못해서 아쉬워했으나 너무 힘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상위로 하니까 다리가 풀려서 일어나기가 힘들더라…. 그 후에 같이 입욕도 하고 씻겨주고 서로 붙어서 자는 그 느낌은 설레고 행복하긴 했다.

    2024.05.08
  • user thumbnale
    콜라향 브라질넛

    아팠고…배려없는삽입이 싫었음ㅠㅠ

    2024.05.12
  • user thumbnale
    너그러운 강아지풀

    처음부터 콘돔사용하자고 말할껄.. 관계를 3번 시도하고 나서야 콘돔없이는 절대 안한다고 말했던것… 그와 나 모두 처음이었기에 검색해서 봤던 지식과 야동뿐이었다.. 그가 본 야동에는 콘돈없이 하는 영상이었고, 검색해서 공부한것은 여자의 질 끝까지 삽입하는것이 아니면 임신이 안된다는 그런 이상한 지식들.. 내가 거부하는것이라고 생각 안했던그사람. 지금까지도 미안하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치료가 시급해서 꽈추 아프게해야 깨닫는 사람. 이게 맞나 싶지만? 그래도 내가 어떻게해야 널 행복하게 만드냐면서 물어본다. 그냥 눈치로 알면안되겠니?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지만, 다정히 설명해주면 그때부터 행동이 달라진다. 언제까지 모든것을 알려줘야합니까??? 근데 말해주면 행동을 매번 고치니깐 할말은 없어요.. 근데 그냥 말하기전에 알아채주면 좋겠어요.

    2024.05.15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6

    나는 처음이었고 상대는 전에 경험이 좀 많은 사람이었는데 전희 없이 했었음. 그게 1년 전인데 그때 피가 좀 났었던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많이 아파서 그 사람이랑 다음에 하는 섹스도 그 뒤로도 하기 싫었음.. 그러고 나서 그사람이 사귀면서 날 때리고 강간하고 불법촬영도 하고 그러면서 법정싸움까지 가서 섹스도 연애도 너무 무서웠는데 지금의 내 남자친구는 나의 이 두려움도 다 감싸주고 온전하고 진정한 섹스를 알려줬고 사랑을 알려줬다. 전엔 섹스하기 위해서 연애한다는 생각을 했었다면 지금은 내가 상대를 너무 사랑하니까 섹스하는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음.. 내 생각이 바뀌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음. 지금의 내 남자친구를 만나는 5개월동안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2024.05.16
  • user thumbnale
    믿음직한 혜성

    피임을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내 의견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후회로 남고, 나 스스로에게 실망을 크게 했어요. 그런 처음이 있었기에 그런 면은 잘 챙기는 내가 될 수 있어 첫 순간은 그 어떤 것이라도 남기는 것이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2024.06.1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7

    애무시간 갖고 상대방보다는 내 감정에 충실할것! 그리고 콘돔은 꼭 쓰게하기 제발, 그리고 뒷처리 하는법을 잘 몰랐어서 잘 알고 했었으면 좋았겠다

    2024.06.2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8

    돌아간다면 절대 그렇게느누하고싶지 않아.... 존중없는 관계였어

    2024.07.13
  • user thumbnale
    가을저녁 아기상어

    나도 싫은 건 아니라서 했지만 더 많은 지식을 알고 했다면 가다실9을 맞고 했다면 덜 불안했을까.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나서 더 좋은 상황에서 했다면 그 때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았을 것 같다.

    2024.07.3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9

    호텔 같은 제대로 된 공간에서 하지 않았던 것

    2025.02.09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0

    처음했던애가 컸는데 확실히 크니까 대충 찔러도 기분 좋더라

    2025.02.1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1

    연인과 했고 하기 전 둘다 동의하고 성병검사까지 했다. 다만 장소가 좋지 않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내 처음을 이런 곳에서 할 수 없다고 화냈을 듯. 평생 기억에 남았다.

    2025.03.1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2

    엥 첫번째분은 성인미자셨던더고? 두번째분은 동의가 없으면 강간이고...? 뭐죠;; 아티클이 22년도에 나왔더라도 지금은 인식이 바뀌었는데 아티클 삭제가 맞는거같습니다.

    2025.03.2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3

    전희가ㅜ진짜 중요하고 일단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해야 몸이 이완되고 덜 아픔

    2025.03.2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4

    두번째 분이랑 나랑 완전 똑같다

    2025.04.1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5

    싫으면 끝까지 싫다하기 분위기에 밀려서 결국 해버림 섹스행위 자체만 생각하면 할 때는 상당히 기분좋음 근데 하고난후 섹스하기전 상대가 했던 행동 되새기면 좀 짜증나는편

    2025.06.2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6

    잘몰라 피임없이 첫섹스를 했고... 조금더 나를 생각해주면서 할수있게 더 성숙해진 내가 되라고 나자신에게 말하고 싶고 그게 뭐가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왜? 했을까? 라고 생각도 해봤고 또한 다른사람이랑 했으면 어땠을까? 할기회는 많았는데... 왜? 꼭 너랑했을까? 후회도 해봤기 때문에 그때의 나에게 조언하고 싶다.

    2025.10.11
  • user thumbnale
    세련된 헤라

    아직 전이라 배우고갑니다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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