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Dame Zee 후기~

-호기심과 성적 욕구가 강해 토이에 관심이 많았던 데 비해 첫 토이 구입은 늦은 편이에요.
물건 구매를 엄청 신중하게 하는 편이거니와, 독립할 여건이 안 되어 (성관념이 보수적인)부모님과 함께 사는 탓에 섹스토이 입문 허들이 높았거든요.
그러던 차에 이렇게 멋진 콜라보 팝업 진행해주셔서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0^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에요! 작고 디자인도 미니멀해서 보관도 편하고, 귀여운 파우치에 넣어놓으니 침대 머리맡에 놓고 깜빡 잠들어도 안심이에요.
부모님은 아마 어려서부터 락덕후여서 이어폰과 헤드폰에 용돈을 많이 투자한 딸내미의 nn번째 이어폰쯤으로 생각하시겠지…(희망사항)
쾌락도 락이다🤟

-평상시에도 매우 잘 쓰고 있지만, 사길 정말 잘했다고 느낀 때는 월경 중이었어요. tmi))) 평소에 성욕이 강해서인지 월경 중에도 성욕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해소하기 어려웠거든요.
삽입 자위는 애초에 잘 안 하는 편이니 제쳐두고 클리 자위만 한다 쳐도, 속옷이나 월경대 밑으로 넣어서 만지자니 찝찝하고, 위로 만지자니 월경대의 두께 때문에 자극도 안 되고ㅠ~ㅠ
하지만 Dame Zee 사고 광명 찾았습니다. 진동 2단계만 올려도 월경 스트레스는 날리고 도파민은 폭발하고 전두엽은 살살 녹고…응?

-가족과 함께 사는 입장에서는 소음이 작다는 점도 엄청난 매력 포인트예요. 원래 자기 전 asmr을 켜놓는 터라, 문 닫고 자는 척 빗소리 좀 틀어놓고 이불 속에서 끝내주는 밤을 보냅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쓰기 편하고 좋아서 자위를 매일 하느라 도파민 중독자가 된다는 점이에요ㅋㅋㅋㅋㅋ!!
저는 성욕, 특히 여성의 성욕과 쾌락을 절대 죄악시하지 않습니다만 자극에 길들여진 뇌를 릴렉스시킬 필요성은 느껴서 잠깐씩 쉬어주려고요ㅎㅎ
(다른 Dame 제품 구매 버튼을 누르며)

맘 편히 입문할 수 있는 첫 섹스토이로 적극 추천합니다👍

<오르가즘을 향해 비상하는 Dame Zee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