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pms 때마다 몸 처지고 기분 오락가락하는게 너무 심해서 해야할 일도 잘 안돼.. 나는 화나거나 우울하거나 해서 기분 바닥칠 때마다 일기 쓰는 편인데 지난 일기들 보면 죄다 시기가 생리전이랑 겹침ㅋㅋ큐
다들 pms 잘 넘기는 팁 같은거 있으면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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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나도 지금 딱 그시기라 마라탕 포장하러왓어!!
2024.03.08좋아요2-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잌ㅋㅋㅋ 귀여워..
2024.03.08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1
마라탕에 맥주 마시고 또 감정기복..심해져서 또 무기력해졋어 하ㅠㅠㅠ 그래서 바로 반신욕했어 나는!! 글쓰니자기는 지금 갠찮아?
2024.03.08좋아요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좀 자고나면 몸은 괜찮아지는데 그럼 일 못했다는 죄책감이ㅠㅠ 프리랜서라 스스로 관리해야하는 일이거든ㅠ
2024.03.09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2
이미 너무 잘 넘기고 있는 것 같은디?? 영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처럼 정신과 의사나 철학자들이 보통 매일 책 읽고 일기쓰고 산책하는 걸 권하잖아?! 내가 좀 힘들 때 그냥 본능적으로 그렇게 했었는데 많은 학자들이 권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궁 어차피 사람도 바람 같은 존재라 내 감정ㆍ이야기 나눠봐야 소용 없고(특히 부정적인 감정!) 약점 잡히기도 좋잖아?! 그래서 독서ㆍ작문ㆍ산책 하면서 때로 감정대로 울기도 했더니 나아지더라?머리도 맑아져서 좀 똑똑해지는 느낌도 있고! 그런 게 반복되면 그냥 pms도 무던해지더라~
2024.03.08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2
최근에 배우 한소희가 유튭 '채널 십오야'에서 아무 내용이나 일기에 쓰고, 일기장 다 쓰면 찢어서 버린다고 했거든? 만약 자기가 미운 마음과 말이 그득한 일기장이라 속상한 거면 얇은 노트로 적당히 쓰다가 미련 없이 버리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여튼 난 내 머릿속 복잡한 고민과 생각을 종이에 내려놓고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에 다시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넘 좋았어서, 주변에 복잡한 문제로 허덕이는 사람있음 일기부터 추천해! 넘 좋은 습관 같아~
2024.03.08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일기 쓰고나면 좀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긴 해ㅋㅋ 근데 어떨 땐 그 일기조차 쓰기 짜증날 때도 있어서ㅠㅠ 나를 돌보는 것도 결국 누군가를 ‘돌보는’ 일이라 감정에너지가 소모되는 기분..? 그냥 나도 싫고 다 짜증나고 그럴 때도 많아서..ㅋㅋㅋㅠ.. 그래도 뭔가 칭찬 들으니까 기분 좋당 헿
2024.03.09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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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는 자기 2
우울할 땐 울고, 무기력할 땐 그대로 휴식하고. 당사자에겐 참 답답한 말이겠지만,적당히 그러려니 하고 제3자 일처럼 내 마음살피며 넘기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아~ 문제는 어느 순간 부터는 신체 증상으로 온다는 거ㅠㅠ 전에 방송사 앵커했던 기자님 책에서 읽을 때만 해도 이런 pms도 있구나 했는데, 나도 요즘 그렇더라구ㅠ 생리 때 머리가 멍해져! 미세먼지폭탄인것처럼 진짜 희뿌옇게 판단력이 없어져..두통이나 수면과다, 관절통도 오고..뭔 임 신처럼 매번 조금씩 달라서 힘들다. 어디다 얘기도 못 하고, 일 못하는 바보가 되는 기분ㅠ
2024.03.08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는 머리가 멍해지는 건 잘 모르겠는데 괜히 작은 거에도 걱정 심하게 하고 거기에서 못빠져나오게 되는 편인 거 같아.. 내 뇌가 나를 억까하는 느낌이랄가.. 그래도 여기에라도 털어놓으니까 좀 낫다😚 다들 공유해주고 공감해줘서 고마워ㅠㅠㅠ
2024.03.09좋아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