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fwb후회해
학교 휴학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너무 힘들고 몸이랑 마음이 힘들어서 앱으로 어떤 한사람을 만났는데 키도크고 반듯하고 자기비전도 있도 잘생기고 내스타일인 사람인데 관심사랑 결이 너무 잘맞아서 통화도 2-3시간씩하고 너무 좋다가 어제 그분 자취방가서 키스하고 관계까지 그냥 끝까지 다했거든 그러고 밥먹고 그분 알바때문에 헤어졌는데 난 그사람이 너무 마음에 들고 생각보다 더 좋아서 너무 힘들어… 이제 말도 놓다보니 좀더 관계가 간질간질 하다기보다 좀 편해진 느낌이라 나만 뭔가 애정결핍 된거같고… 둘다 휴학중이라 시간을 많은데 난 아직 알바도 안해서 하루하루가 무료하고(곧 구하긴 할거얌) 그분은 알바도하고 매거진 쓰는 일도해서 막 미팅이나 회의도 있는 사람이야 내가 좀 더 바쁘게 살면 내가 심플해질 수 있을까?? fwb가 그래도 어느정도 호감을 가져야 시작할 수 있는거자나 관계도 너무 좋았고 서로 만족했어 둘다 연애 절대안해! 이런 마인드는 아니라 더 괴로워… 그냥 시작을 안했어야 했나봐 나만 애정을 갈구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 너무 말도 안되는 짓을 한거같아 사귀지 않는데 관계도하고 연인처럼 손도잡고 키스도 하는데 감정이 안생길꺼라 생각한 내 자신이 바보같아
fwb는 호감이 아니라 우정을 가져야 할 수 있는 거임... 막말로 둘 중에 누가 애정 섞인 말 던지면 우엑 개오글거려 ㅋㅋㅋ;;; 이런 식으로 진짜 친구처럼 받아칠 수 있어야 됨... 그게 안 되면 걍 사귀려고 들이박든가 아예 끊어버리는 게 추후 정신건강에 좋음 ㅠ
하그치 ㅠㅠ지금 스탠스는 친구보단 연인에 가깝긴한데 살짝 이사람 갓생러라 내가 바쁘게 살아야 좋을거 같아 나중에 내가 너무 힘ㄱ들어지만 가차없이 끊어낼려고 ㅜㅜ…
그럴 수 있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별의별 생각이 다 드니까 일단 알바라도 하면서 바쁘게 살아보자! 혹시 알아? 또 다른 더 좋은 인연이 생길지
그치!! 안그래도 알바 찾아보는 중이야..! ㅜㅜ 바쁘게 살아야 내가 덜 매달릴거 같아ㅠ
남자는 2-3가지 조건을 보고 여자는 7-8가지 조건을 보고 상대의 좋은점을 추가하면 여자는 더 좋을 수 밖에 없는거 같아 서로 생각이 다르면 내 마음만 힘들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