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b가 생겼는데 자고 갈거냐고 물어봐 선을 긋는게 맞는걸까?
나는 해외살고 있어. 나는 여러명이랑 쉐어하는 집에 살고있고 걔는 자취해서 내가 걔 동네로 갔었고 만나면 산책 좀 하다 카페갔다 장 보고 걔네집에서 저녁먹고 영화보다 섹스해. 만나는 주기는 둘 다 바빠서 2-3주에 한 번. 문자는 이삼일에 한 번? 길게 안 해.
나는 애인 만들기엔 바쁘고 완전히 사랑을 못 줄 것 같아서 연애를 안 하는 상태고 얘도 그래. 뽀뽀도 하고 키스도 할 건 다 하는데 그닥 막 너무 설렌다 상태는 아니야. 할 거 다 하고나면 막차 끊기기 근처긴 해...(여긴 막차가 11시 쯤이야) 피곤하기도 하고... 자고 오지 말아야 할까? 괜히 마음 생길까봐 걱정이야. 난 아직 연애같은거 할 준비가 안 됐거든... 파트너 있는 자기들은 어떻게 하고 있어? 나는 첫 관계도 얘랑 한거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네 🥹
난 섹파 있을 때도 많이 같이 잤는디...?? 자는 거랑 좋아하는 마음이 결부된 건 아닌 것 같음 지금도 딱히 설레는 상태 아니면 별 차이 없을 걸
그렇구나! 물어볼 곳이 없어서 구글링 해보면 절대 자고오지 마라 막 이래서 혹시라도 내가 잘못하고 있나 싶었어. 고마워! 😘
자고 오지 마라는 게 안전 문제라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돼... 자기도 사람 보는 눈은 있을 테니까 믿을 만한 사람이면 자고 와도 되지
응응 그럼! 그럴 사람 아니고 사람으로는 서로 잘 맞고 그래서 괜찮은거 같애 긴가민가 한 상태면 바로 집에 갔을거야 ㅎㅎ
어 난 섹파집에서 많이 잤는디!
아하! 다들 자고 오는 구나 ㅎㅎ 괜한 걱정 했어. 의견 나눠줘서 고마워 🥰
나두 유학할때 자기랑 같은 컨디션으로 살았는데 뭔가 반갑다... 추억이 떠오르는구만 ㅠ
자기도 유학 갔었구나 반가워! 작년엔 연애 하고싶어 미쳤었는데 이젠 내가 너무 피곤해서 연애까지 못 가겠더라구... 뭔지알지 ㅋㅋㅋ 마침 마음 맞는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야. 사실 잔 첫 날 마음 생기면 어쩌지 했는데 아무 맘도 안 생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