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Q.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혹시 다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극복해보고 싶어서!
내가 10대 때부터 동성친구, 이성친구들에게 괴롭힘과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손 끝에 닿는 물건 하나 하나 기억이 떠오르다보니, 트라우마나 PTSD가 자주 오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잘 지내보고 싶고 이걸로 내가 편협한 생각을 가지게 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까봐 두려워..
모두가 다 그런 사람도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나도 모르게 속에서 혹시 같은 사람이 아닐까?라는 불신이 끓어올라서 나한테 '그러면 안돼..' 라고 되네이는데도 자꾸 불안이 날 괴롭혀..
근데 이번엔 정말 극복하고 싶어! 그동안 내 스스로도 흉터를 계속 자극한 것 같아서 이겨내고 싶어! 혹시 다들 어떻게 극복하거나 이겨냈을까?
나 심리학과인데 힘들땐 그러면 안돼. 라고 감정을 억지로 누르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꺼야
으아...감정일기처럼 혹시 표현해야 되는 걸까?ㅠㅠ정말 고마워
나 힘들었을때 유튜브 이연. 을 라디오처럼 들었거든 비대면이라도 천천히 타인에게 익숙해지거나 너가 말하는 감정일기 그림일기도 다 좋아
웅웅 진심으로 고마워...이연도 찾아서 봐야겠다 히히 늦은 시간에 정성어린 답변 달아줘서 고마워!
힘들때마다 내가 왜 힘들지? 그땐 힘들었겠구나 고생많았어. 이런식으로 너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쪽이 더 편할꺼야
웅웅 노력해볼게 정말 고마워...!ㅠㅠ
도움되어서 다행이다 평온해졌음 좋겠어
히히 꼭 평온해질게 잊지 않을게 고마워!
자기 힘들었겠다 ㅜㅜ 그래도 스스로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멋지다! 나는 주변 사람들한테서 도움 많이 받은 케이스야🥺 나는 그때 당시 의지박약이었어서 스스로 뭘 해내고자 이겨내고자 하는 거 없이 물 흘러가는대로 혼자면 혼자인 거지... 하면서 합리화도 하고 사람들이랑 직접적으로 거리도 두고 그랬거든 ㅜㅜ 그런데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전력으로 나한테 다가와 주기도 하더라구 올해까지 12년 된 친구인데 그 친구가 늘 옆에서 힘이 되어 주고 내가 부당한 일 당하면 나서서 화 내고 나한테도 넌 화도 안 나냐면서 화 내도 된다고 왜 당하고만 있냐고 엄청 따끔하게 말도 해 주기도 했었구... 정말 고마운 게 너무 많은 친구지 ㅜㅜ 도움 받은 입장으로서는 해 줄 수 있는 조언이 몇 개 없지만 도움 받으면서 깨달았던 건 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도 중요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아!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거고 그래서도 안 되는 거니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 왔던 거 같아! 자기도 뭐든 다 극복해내고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안 보이는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너무 고생많았고 앞으로도 파이팅이야💕
웅웅 너무 고마워ㅜㅜ실천 꼭 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 정말 고마워! 늦은 시간에 긴 글 너무너무 고마워
고맙긴 뭘💕💕 사랑해 자기 늘 행복해~ 좋은 꿈 꾸고!
웅웅 나도 사랑해 잘 자! 수요일도 화이팅 응원해!
방법은 나도 추천하기 어렵지만 화이팅하라구 응원메세지 남기고싶어서 댓글로 남겨😊이미 다양한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도 우물 안 개구리는 절대 아닐거라 생각해. 뭐든 마음가짐이 첫걸음이라고 하잖아! 타인보다 자기자신이 우선순위였으면 좋겠어! 그러다보면 자기님이라는 존재를 알아줄 친구가 분명히 나타날거라고 생각해!
웅웅ㅠㅠ고마워 그렇게 믿고 열심히 실천도 하고 일기도 쓰고ㅎㅎ기운내서 극복할게 늦은 시간에ㅠㅠㅠ꼭 좋은 꿈 꾸고 수요일도 좋은 하루 되면 좋겠어 고마워!
다들 정말 고마워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글에 괜시리 울컥해지는데 ㅎㅎ다들 굿나잇이야 정말 고마워 좋은 수요일이 됐으면 좋갰다
위에 아까 걘데 노래도 하나 추천해도 괜찮을까? 새소년의 난춘인데 위로가 되었음 좋겠어
꼭 들어볼게!ㅎㅎ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