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나도 저렇게 못하는데 나도 저럴게 말해야겠다ㅠㅠ

나 istp인데 자기가 바라는 방식대로 말하는 사람이거든? 이게 연습해야 하는데 잇팁들도 다 머리속으로는 저렇게 생각을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그걸 다 말해야 한다고 여기지 않아서 말을 파편적으로 할 때가 많아 남친한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말하는 연습을 해보라고 하는게...? 쓸 데 없는 정보라고 느껴져도 상관 없고 다 들어줄 용의가 있으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해보라고 그걸 연습시키는 게 난 도움이 됐어

나는 nf-> st화 되고있는 경우인데.. 예시를 보면 생각하는 그대로를 다 줄줄이 말하는거는 귀찮고 또 그렇게까지 말할 껀덕지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본인이 아는 정보와 자기 의문을 대충 문장이 된다 싶게 구성해서 말하는 거 같아!! 뭔가 거기에 대답을 딱히 바라진 않는 혼잣말 같은 느낌으로..ㅎㅎ 자기가 눈치채고 동조해주고 물어봐주고 하면 좋지만 아님 말고의 느낌..?ㅎㅎ 그리고 사실만을 말하고 자기 감정을 얘기하지 않는거는 잇팁은 약간 사람마다 감정은 다르게 느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약간 감정을 늦게 인지한다고 그래야하나..?그런 경우들이 종종 있거든ㅎㅎ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자기가 먼저 캐치하고 물어봐주는 거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자기 입장에서는 그걸 굳이 말로 물어야 하나 싶은 것들(어떤 사건에 부수적으로 같이 느껴지는 감정 생각 등)이 잇팁남친 입장에서는 그걸 언급해야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을수도 있고든..ㅎ 근데 이런거랑 좀 다르게 사건이 abcd순으로 이어지는데 갑자기 d부터 얘기를 한다든가 그런거라면 사소한 얘기라도 정말 만연체로 얘기해보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것 같아!!

맞아 ㅠㅠ 유치원생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서 지치는거 나도 너무 공감돼. 나도 주변 사람이 st라서 동화된 거거든 ㅋㅋㅠ 그래도 잇팁이 자기와의 대화를 귀찮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이 나름 노력하는 부분으로 보여!!(nf입장에서는 좀 많이 어이없을 수 있어 큐ㅠㅠ) 그리구 어떤 논제에 대해서 얘기할때 잇팁은 자신과 관련이 없거나 좀 뜬금없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면 정말 관심이 뚝 떨어지거든..ㅎ 반대로 잇팁이 평소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조금만 건드려도 술술 말하니까 그런 쪽으류 대화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 (상대방 리액션 보고 좀 별로다 싶으면 바로 입 닫는 경우도 많아서 리액션 필수임ㅎ) 그리구 잇팁은 생각보다 직설적으로 말해도 상처받는 경우가 좀 덜해서 (돌려말하는 법도 모르고 누가 자기한테 돌려말해도 자의반타의반으로 잘 캐치 안해ㅋㅠ) 남친에게 정말 문자 그 뜻 그대로!! 말 그대로!!!! 쿠션어 많이 빼고 핵심만!!!!얘기해도 괜찮을거야!! 잔소리나 강요처럼만 들리지 않으면 될거야!!!!

나 잇팁 여잔데 나도 어렸을때는 앞뒤 다 자르고 내가 편한대로 말했었거든 근데 듣는사람이 내 의도랑 다르게 오해한다는 거 알고 고치기 시작했어 설명추가하는 식으로 말하니까 차츰 나아지더라 굳이 말해야하나 싶은 생각때문에 말 안하던 거였는데 그냥 세세하게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말한다 생각하니까 나아지더라고 이건 문제 인식부터 해야할 거 같아 직접적으로 말해주거나 아니면 자기가 질문 하면서 추가적인 설명을 유도해보는 건 어때? 난 개인적으로 내가 자세하게 말하는 거보다 남이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쪽이 더 귀찮게 느껴져서 더 세세하게 말하게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