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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03

K-장녀의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눈물흐른 입시썰😢

쓰다가 날라가서 짧게 음슴체로 할게..🥲
나는 고3 포함해서 고등학교 시험 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여준 적 없음. 부모님도 초반에는 물어보다가 잘봤냐는 말에 그럭저럭이라고 답하면 얘기가 끝남. 시험은 공부와 관련된거다보니 자연스레 공부에 대한 얘기를 안 하게됨. 성적표는 숨겨놓고 있다가 부모님 두 분 다 집에 없을 때 분쇄기에 갈아 없애버림. 그렇게 살아가던 중 수능이 다가옴. 수능을 다 보고 성적표를 받았는데 내가 지금까지 본 모든 시험 중에서 가장 최악의 점수와 등급을 받음. 모의고사에서 나온 적도 없는 등급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제는 성적표를 보여줘야할 때였음. 엄마에게 보여주고 어떻게 이런 점수를 받을 수 있냐고 혼남. 혼나는 내내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엄마가 그래도 고생했다고 안아주는데 혼날 때도 안나던 눈물이 쏟아짐. 엄마도 같이 울었는데 그렇게 울던 엄마는 처음봄. TV에 조금이라도 슬픈 장면이 나오면 우는 엄마였지만 억장이 무너진 것처럼 그렇게 우셔서 나도 더 눈물 남. 그 때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눈물남. 아빠도 퇴근하고 셋이서 얘기하게됨. 아빠가 재수하겠냐는 물음에 나는 안할거라고 말함. 나는 대학 못가면 재수 안하고 차라리 회사들어가서 일할 생각이었음.


아 갑자기 쓰다가 눈물나서 못 쓰겠어...ㅋㅋㅋㅋ
할 수 있다면 나중에 글 완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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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고생해따ㅠㅠ

    2024.05.0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ㅜㅡㅜ 너무 힘들었겠다

    2024.05.0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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