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신체적 정신적 구속통제, 지배와 복종, 신체적 정신적 가학과 피학
요즘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제대로 된 지식과 정보를 숙지 후 하는 사람은 적은 편이다.
맞게 하면 특별한 경험이 되지만
잘못하면 범죄가 되고 몸과 마음이 망가질 수 있다.
그래서 난 이 글을 제대로 된 지식과 정보를 숙지하길 바라며 작성한다.

상상으로 써는 채찍이나 맴매로 맞고 온몸이 꽁꽁 묶이고 상대한테 저급한 말을 들을 거 같지만 현실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사전에 깊은 대화를 통한 세부적인 합의
서로의 취향, 해보고 싶거나 관심 있는 것, 해본 것은 어땠는지, 어느 신체 부위는 가능한지, 강도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어떤 것을 이용할지, 언제 할지, 중지하는 방법, 끝나고 나서 어떤 케어를 바라는지, 성병은 없는지, 피임은 어떻게 할 건지, 피임에 실패했을 때 어떡할지 등등 너무나도 얘기 나눌 것이 많다. BDSM적 행위와 성행위는 사전에 대화를 꼭 해서 합의 사항을 정하고 해야 한다.
공개적 또는 둘 이상에서 할 시 참여자 모두의 합의가 필요하다.

사전에 구두 합의로 신뢰할 수 없다면 합의 내용을 녹음하거나 문서로 작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할지 정하기
인터넷에 검색하거나 경험자에게 물어본다. 맞는 정보인지 꼭 확인한다. 처음이라면 시도할 때 반드시 약하게, 짧게, 쉬운 것부터 해서 점점 적응하면서 조금씩 강도를 높이자.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필요한 것 구비하기
성인용품점 또는 그 용도로 쓸 수 있는 도구로 상태가 좋은 것을 구한다.
사용 전 도구는 알코올 소독, 비누를 이용하여 씻기, 끓는 물에 삶기(전동 도구는 끓는 물에 삶을 수 없다)
도구는 피학자 전용이 필요하다. 간혹 가학자가 상대를 위한답시고 도구를 갖고 다니며 만족시켜준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리 씻었어도 여러 명에게 돌려써도 되는 게 아니다. 각종 분비물이 묻은 물건은 같이 쓰는 걸로도 균이 옮을 수 있다.
샤워를 하여 깨끗이 씻은 상태로 시작.
콘돔, 니트릴 장갑(핑거돔), 윤활제 필수 준비

상대의 상태를 살피고 배려해야 하며 내 상태와 의사도 확실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제정신인 상태로 해야 한다.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할 행위가 아니다.
신호등으로 하는 중지 법
빨강
위험하니 당장 중지, 완전 종료
노랑
버티기 힘들거나 잠시 중지할 이유가 있음
초록
이대로 계속 진행해도 됨
제스처 중지
세이프 워드로 특정 단어나 신호등 색깔을 외쳐서 (중지)의사를 표현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말을 할 수 없는 행위 중 일 때도 있다. 그 경우를 대비한 제스처 중지도 정해야 한다. 나는 상대의 신체나 바닥을 손으로 탁탁 쳤다.

건강한 상태로 한다. 성병검사는 물론 상대에게 옮을 수 있는 모든 질병에 안 걸린 상태로 하자.

끝나고 상대가 나를 위해 노력했다면 고생했고 고마웠다고 다독인다.
BDSM적 행위는 약하게라도 정신적 피해가 동반되므로 상대를 보듬어주는 것은 필수이다.
가해를 가하면 돌아올 수 있는 행위가 있고 돌아오지 못하는 행위가 있다.
성향자들 중에는 상대한테 자신을 온전히 맡겼으므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도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중에 각 행위별 어떻게 하는지와 주의점도 작성해 볼 거 같다.
하고 나서 어떻게 되는지, 돌아올 수 있다면 방법도 숙지 후 잘 시행하고 관리하길 바란다.
엉덩이 허벅지가 가학하기 가장 안전한 부위
스팽 직후 냉찜질 시간이 지난 후 온찜질
일반 상처 치료 약
멍-베노플러스
세균 감염-후시딘
소독이 완료된 상처-마데카솔
딱지가 떨어지고 흉터가 된 상처-노스카나
저온초나 스팽으로 열감을 느낄 수 있는 행위 전에 가할 신체 부위에 수딩젤 바르기
통증-타이레놀, 파스
상처 부위 노출 방지/고정-밴드, 붕대
응급 시 깨끗하게 소독한 가위, 가시 제거용 핀셋
구속 시 손가락 한두 개가 들어갈 수 있게 넉넉하게 묶는다.
끝나고 잼잼으로 저린지 체크, 감각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주무르기
정신적 피해가 동반되는 행위에 상대는 인간으로서 내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하는 존재임을 계속해서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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