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막으려고 했는데 남친이...

Question

9. 막으려고 했는데 남친이 주먹으로 내 머리를 기어이 쳤다8. 내가 주먹으로 머리를 쳤다7. 남친이 내 머리를 쇠 그릇으로 쳤다6. 엉덩이를 못 때리게 내 손을 잡았다5.나도 엉덩이를 때리려고 했다 한대 세게 치자마자4. 걔가 얼굴이 검붉어지면서 나를 뒤로 돌려서 내 엉덩이를 두대 세게 때려서3. 그래서 내가 계속 놀렸는데2. 그랬더니 가슴이 자기보다 작다고 했다1. 내가 남친한테 작은 고구마가 거시기만하다고 놀렸다이거 데이트폭력이야? 나 머리맞고 정색하고헤어지자고했는데얜 지금 티비보고있네아까 나한테 와서 나한테 머리 들이밀길래내가 헤어지자고 안맞는다이렇게 말했어얘는 자기 아빠가 어릴때 자기 때리고엄마때리고 이혼한 가정이거든그래서 그 서로의 경험이 너무 안맞는다는 뜻이었는데그렇게 말하진 못했고 그냥 안맞다 이러니까그냥 계속 티비보네나는 자존심 지키려고고시원에 가야되나 게하가야되나찾아보다가 생각보다 비싸서 못나갔어계속 때리거나 그러진 않고준법정신은 잇는얘야아플정도로 세게 치진 않았는데아픈 강도가 기억에 남는게 아니라주먹으로 맞았다는게 충격이어서지딴엔 장난이라고 하고싶은가본데난 진짜 실망스러웠거든나도 첨엔 장난이었는데어느순간부터 걔가 때리니까 나도 반사적으로 때리는 느낌이었어내가 안맞으니까 헤어지자고 하니까벼르고있었냐고? 그랬어나는 사실 아빠한테 어릴때 맞았던 기억이트라우마야아빠가 학교다닐때 권투도했거든그런데도 날 입 악물고 때렸던 게 너무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지금은 잘 지내는데난... 내가 당연하게 맞았던 기억 때문에연애하면서도 맞는 걸 당연하게 여기면 어떡하지걱정돼근데 ㅠㅠ 어떻게해야돼? 나 남친이랑 동거중이고얘랑 결혼생각했었는데...너무 혼란스럽다이게 처음이고 점점 심해지는건가?

Accepted Answer

윗댓들 일부에 동의할 수가 없네. 나는 30대 초반이고 법 관련 일을 하고 있어. 이 상황에선 무조건적으로 자기 편을 들어주고 싶어.  피해자가 먼저 가해자를 자극했다 하더라도, 범죄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 “가해자”의 고의 때문에 일어나는 거야.  가해자 잘못이지.

Answer

응 데이트폭력 맞고 더 심해지는건 시간 문제 일것 같아… 같이 살아서 큰일이다 자기 안전이별해야하는데… ㅠㅠ

Answer

.....? 때린것만 생각하지말고 자기가한태도도 생각해보자... 난 1.3.8없었으면 데이트폭력이라고 보고 심각한건대...싸움이아니라 서로 놀리다가생긴거고 감정조절이안되서 몸으로간거잖아...  나같아도 맞으면 기분나쁘고 헤어지는거생각하는게맞지. 근데자기야 결혼까지생각했다면.자기도먼저사과하고 같이 풀었으면좋겠어. 앞으로 이런농담이나상황이 아예없을거란보장못하는만큼 자기도 더이상선넘는장난은조절.남친은 아무리그래도손찌검이나 서로조절해보자고해. 이건...둘다아니야

Answer

자기야 도망쳐!!! 오히려 이 일은 잘 됐다. 신이 주신 기회야

Answer

흠 나도 윗댓말에 공감 .. 자기도 똑같이 때렸고 먼저 예민할 수 있는 말로 놀렸잖아 ! 나같음 넘 속상하고 실망할것같아

Answer

자기나 남친이나 둘다 똑같아 보이는데...? 아무리 익숙한 사이 가까운 사이어도 선넘지 말자

Answer

둘다… 성숙해지는게 좀 필요 할 것 같은데..? 누가 자기 소중한 사람한테 저렇게 해..???

Answer

평소에 자기랑 남친이 어떻게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지 모르겠지만 남친이 엉덩이나 머리를 때린 건 폭력이라고 생각해. 윗댓들 말처럼 남친과 얘기해서 자기도, 남친도 서로 선을 지키거나 아니면 안전이별하거나 어떤 선택을 하든 자기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Answer

나는 자기 스스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너무 혼란스럽겠지만, 자기를 최대한 보호하는 방식으로 행동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중의 하나는, 신뢰할 만한 주변사람들한테 이 일에 대해서 많이 얘기해보는 거야. 한국 여성의전화(02-2263-6464,5) 같은 전문상담원분들께도 여쭤봐. 자기의 불안함이 풀릴 때까지!계속 알아보고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해보면 좋겠어.

Answer

ㅎㅎ쓰다 보니 너무 진지해졌네 ㅠ 자기의 안전을 진심으로 바라.

Answer

기분 나쁜 말을 들었다고 때려도 되는 자격이 생기는 건 아니야. 내가 속상하다 표현하고, 하지 말아달라 진지하게 당부하고, 정 싫으면 피하고 이별하자 말하고. 이런 방법도 있는데 왜 손이 먼저 올라가? 건전하게 화내는 방식이 연습이 안 된 것 같고, 그게 폭력 성향이라고 봐. 자기가 너무 자신을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맞을 짓을 한 걸까? 이런 생각 하지 않았으면 해.자기가 한 행동이 좋은 행동은 아니야. 하지만 그거와 폭력은 별개의 일이야.

Answer

? 말로 놀린 거랑 물리적인 폭행을 가하는 걸 어떻게 둘 다 똑같다고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 있지? 더군다나 남자는 신체적 차이로 글 쓴 자기보다 근력도 셀 거고 거기다 추가로 도구까지 써가면서 폭행했는데? 진짜 소추 콤플렉스라도 있어서 작은 고구마에 비교당했던 거에 버튼 눌렸던 건가...정상적인 사람은 말로 풀지 기분 상했다고 냅다 폭행하지 않아. 남자 애비가 가정폭행범에 유책배우자였다니 아무래도 보고 자란 게 있을거고 영향도 받지 않을 수 없었을 거라 그게 찜찜하니 걸리네.한 번 그렇게 행동한 놈은 다음에도 그럴 가능성 충분히 있고 더 심한 폭행 가할수도 있어. 자기는 안 그래도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텐데 나중에 더 큰 피해 입기 전에 안전이별 하는 게 현명할 것 같아보여. 만약에 결혼해서 법적 제도에 묶여버리면 그때는 탈출하는 것도 더 어려울 거고 한국 법은 가정폭력 사소하게 취급하고 처벌도 제대로 안 하는 거 기억해. 정당방위도 인정 안 해주고 심한 경우는 피해자가 벗어나는 방법은 살해당하거나 가해자를 살해하거나 둘 중 하나야.한국여성의전화나 여성긴급전화 1366에 상담 받고 조언 구해보고 돈을 빌리든 모으든 해서 고시원이나 모텔이라도 갈 수 있는 비상금 꼭 가지고 있어.

Answer

먼저 때린건 남친이자나.. 바로 손 나가는 거 위험해보이는데 그냥 안전이별 해

Answer

난 좀 다른데.. 애당초 왜 계속 놀려.. 때리는 게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남자친구가 엉덩이 때렸을 때 그만하지 본인도 안때린게 아니라 똑같이 때렸잖아... 도찐개찐같고 남자들 그 부위 작다고 놀리는거 예민하던데.. 둘다 좀 성숙해질 필요가 있는 듯.. 원인제공이 1.3인데.. 남자만 전적으로 잘못한 건 아닌거 같아.

Answer

물론 폭력은 절대 정당화 될수없지만언어로도 폭력이 될수있다는것도 알았으면 좋겠어어릴때 나를 괴롭혔던 아이도 말장난으로 시작하다 도를 넘고 끝은 물리적폭력으로 갔어. 쨋든 상대방이 불쾌하면 장난이 아닌거야. 여기서도 자주 올라오잖아 장난이랍시고 놀리거나 하는데 너무 불쾌하고 듣는 본인이 예민하냐고 물어보고 그러잖아... ㅠㅠ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