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9월 추석연휴때 눈 성형 가예약을 잡아놨는데 할지말지 아직까지 고민 중이야 ㅠㅠ
몇년 전부터 몽고주름이 신경쓰여서 그걸 제거하는 수술이고 사실 거울봤을땐 아무런 신경이 안쓰이는데 사진 찍을때마다 너무 두드러져 보여서 상담받았어. 상담하고 가예약 날짜까지 한달 넘게 시간이 남아서 그런가 계속 마음이 갈팡질팡 해…
내 외모에 큰 컴플렉스는 없지만 사진 속 내 얼굴이 마음에 안들어서 상담까지 받았거든.. 근데 사실 내가 사진 찍는걸 별로 안즐기기도하고 차라리 이 돈으로 운동을 할까 고민도 돼.
근데 또 한편으론 잠깐 찍히는 사진 속 내 모습에서 불만이 생겨 수술까지 잡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있으니 하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내가 30대인데 멀쩡히 잘 살다 왜 갑자기 이럴까 싶기도하고ㅜㅜ
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그냥 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금액대가 높아서 차라리 이 돈으로 다른 경험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넘 복잡해.. 물론 내 얼굴이니 내 마음으로 결정하는게 맞지만 다들 나의 경우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ㅜㅜ
이번 달 말까지 수술 결정해서 병원에 연락 줘야해서 마음이 넘 복잡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