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살 연상 선배랑 FWB 지내는 썰? 후기? 암튼 그런 거!
일단 동아리 선배로 만났구 내가 향에 민감한 편이라( 특정 향만 진짜 좋아함! 나머지 다 싫어함 ) 첫 만남 때 내가 좋아하는 향수 쓰길래 관심이 좀 갔는데
같이 동아리 활동도 어쩌다보니 좀 하고... 회식도 가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구
그 전까지는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고민상담 한 번만 해줄 수 있냐구 하더라! 겹지인 문제였어서 알겠다고 하고 저녁에 통화하면서 고민상담해주다가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말이 너무 잘 통하길래,, 내가 썰 장인이라 인생 썰 재밌는 거 다 풀어주겠다고 꼬셔서 그날 밤새 전화하면서 수다떨었어ㅋㅋㅋ
새벽 감성으로 약간 야시꾸리한 것도 얘기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막 6시..!! 이래서 얼른 후다닥 끊고 잤어ㅎㅎ
새벽에 통화하다가 내가 하는 취미? 같은 게 대화 주제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한 번 보고싶다고 해서 내가 "어? 그럼 저희 집 오실래요? 재밌는 거 많아요!" 해서 집에 한 번 오기로 되어있었어
아침에 바로 날짜 잡고 얼마 안 지나서 놀러온 것 같아!
원래는 그냥 선후배 관계라 별 생각 없었는데 집 놀러와서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앨범같은 것도 보고, 밥 먹고 같이 놀다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취미가 큰 폭에서 서로 맞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개그코드나 말하는 면에서 공감하고 서로 배려하는 포인트가 너무 잘 맞아! 딱 알아차리고 너무 좋아지더라구,,ㅎㅎㅎ
암튼 밥 먹고 놀다가 그분이 자기는 꼭 낮잠을 자야한다고, 혹시 너무 졸려서 그런데 잠깐만 잘 수 있겠냐고 하셔서( 이미 예전에 들은 내용! ) 알겠다고 하고 침대에 누우라고 하고 나도 살짝 졸려서 같이 자도 되겠냐고 하고 같이 누웠어
또 한참 수다떨다가 진짜 자야지 하고 눈 감고 한 10분쯤 지났나? 이분이 손을 슬그머니 잡는거야,, 진짜 심장 터질 뻔...!!
진짜 모르는 척 하고 계속 눈 감고 있었더니 나도 잠 와서 그대로 기절하구 일어나보니까 손 계속 꼼지락거리고 있더라
귀여워서 심장 터질 것 같았는데 내가 움찔거리니까 놀랐나봐
손 빼고 머리 쓰다듬어주더라... 나 머리 쓰다듬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완전 어릴 때 빼고 너무 오랜만에 받아봐서 좋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어,,
눈 살짝 뜨고
" 안 자요? " 물어봤는데
" 사실 약간 잠들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다시 깼어요,, " 하더니 손 살짝 깍지끼고
" 안고 있어도 될까요? " 해서 와....이성의 끈이 끊어지더라..
그대로 안고 있다가 조금씩 분위기 타서 뽀뽀도 하구... 허벅지도 만지고... 키스도 하고 그랬지🤭
그러다가 한 번 하게 되었는데
어머 세상에..!!!
길고 굵고 완전 내 타입... 아니 그것보다도
몸이 너무 좋은거야... 내가 진짜 몸 칭찬을 엄청 했거든 보자마자 근육이 너무 예쁘고 몸도 너무 조각같이 예쁘다고
근데 그거 들으니까 막 얼굴 빨개져서 자기 운동 좀 쉬었는데 괜찮냐고 묻는데
하,,, 미디어에서 말하는 잔근육이 이런 거구나..... 천국이더라 난 내가 살집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잔근육에 떡대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였어,,,,
그리고 할 때 매너도 너무 좋고 (거의 처음이라고 하니까 애무도 엄청 정성스럽게 해주고 입으로도 해주는 거 좋아한다고 해주고... 계속 아프면 말하라고 하고 조심스럽게 넣는데 나 이런 거 물어보는 거 좋아하나 봐...)
원래는 막 할 때 좋아? 하고 물어보는 거 진짜 부담되고 싫거든
근데 막 너무 좋다고 자기 감정 표현해주고 안 아프냐고 물어봐주니까 그게 더 흥분되는 거 있지,,
끝나고 나서도 안 아팠냐고 묻고 뽀뽀세례하고 곧바로 다리랑 팔 마사지해주면서 뒷정리하는데 이게..이게 천사지 누가 천사겠나 싶었어
얘기하다보니까 좀 많이 길어졌는데!
암튼 첫 만남이랑 경험 썰 여기까지 풀게~
다른 얘기도 나중에 시간 되면 좀 더 할 수 있었음 좋겠다!
자기들도 배려심 깊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내 운 가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