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살연하 남친이 무계획적인 내 모습에 스트레스 받았대.
(파워 대문자 TJ임)
그래서 헤어지자네..
그게 벌써 1주일됬는데 사귄지는 100일 넘었구.
그전에 조금 식은듯한 모습이 보이긴했는데
놀러가면 평소랑 별다를게 없어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었어.
헤어지자고 한 날도 평소와 주말에 보듯이 연락와서 만나자고 했고
카페가서 얘기하다가 슬슬 갈까요? 해서 그날은 내차타고 간거라
집에 데려다주려고 걔 집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있는데
자기.. 불러서 응?하고 대답했는데 30초 정적.. 그리고 나서는
이제 그만만날까요? 이러네
왜그런지 물어보고 거기에
너한텐 핑계로 들리겠지만..나는 이래서 했던 행동이였다.
라고 대답했고..
암튼 헤어지고 당일은 눈물안났는데 그뒤로 3일동안 밥도 안먹고
울기만 했어.
근데 겹지인이
'첨에 왜 사귀는지 의아했다. 얼굴만 보고 사귀는건가?'
'남들보다 조금 생각하는것과 행동이 특이하다?'
라고얘기해주는걸 듣고 정리가 좀 됐어.
지금은 기분이 많이 가라앉지만 눈물은 안나고
혹시나 다시만나자고 연락이 오면 재회 할 생각은 없지만
연락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근데 조금 있으면 걔 생일인데 생일축하톡은 보내고싶은데
안보내는게 좋겠지?
2월에 걔가 타지역으로 멀리 가는데 이제 볼일은 없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