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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22

74키로일때 남자친구 만났는데 그 때 남자친구가 나 3번인가.. 까서 ㅎ 내가 매달려서 겨우 만났단 말이야.
사귈때도 연애 초에는 누가봐도 남친이 갑 내가 을의 연애를 했어. 심지어 100일 즈음에 한 번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울면서 잡기도 했구..

그러다가 다이어트 해서 54키로까지 뺐는데 남친이 엄청 잘해줘. 근데 이게 .. 내가 살이 빠져서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외모와 상관없이 그냥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ㅜ
6개월 정도만에 뺀거라서 유지하기가 너무 힘든데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남친이 연애전과 연애초의 그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갈까봐 무서워서 뭘 먹는 것도, 운동을 쉬는 것도 두려워.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왜 옛날 이야기를 하냐면서 엄청 화를 내서 무슨 말도 못하겠어. 과거에 본인이 날 밀어냈다는 뉘앙스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으면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런 대화 계속할 거면 우리 만남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 한 적도 있어서 이야기하기 더 겁이나. 또 남친이 말을 다정하고 길게 하는 타입이 아니기도 하구.

외모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날 좋아해주지 않을까봐 무서워서.. 벗어날 수가 없어. 더 살을 빼면 더 사랑해주겠지?라는 생각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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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솔직히 외적인 게 남자친구의 행동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자기가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면 살빠졌다는 이유로 잘해주는 남친이랑 헤어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다만, 내 생각에는 자기가 자기를 사랑할 필요가 있어보여. 남자친구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몸무게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자기의 몸에 만족하기 위해서 했으면 좋겠어. 그 과정에서 남친이 자기를 더 좋아하게 된다면 일석이조인거고! 자기가 지금의 몸에 만족한다면 더 뺄 필요 없고 그냥 지금의 다정한 남친을 즐겨! 만약에 자기가 다시 살이 쪘는데 남친이 차갑게 군다면 그 사람은 그정도 사람인거야.

    2024.01.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남친이 살빠져서 좋아한다고 그 모습이 자기가 아닌 건 아니니까! 너무 기죽지마! 우리 그냥 우리 자신을 사랑하자!

      2024.01.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솔직히 말해서 제3자가 봤을 땐 살 빠져서 잘해주는걸로 밖에 안 보여 ,,, 자기도 너무 속상하겠지만 먹는 것도 걱정되고 살 찔까봐 전전긍긍 하는 것보단 새로운 사람 만나서 걱정없기 연애 했으면 좋겠어 ㅠㅠㅠㅠ 심지어 3번이나 자기를 깠던 사람이고 자기는 진심으로 걱정돼서 얘기 꺼내면 화부터 낸다며 ?? 애초에 사람 자체가 너무 별로야 ;; 그 화내는 이유가 뭔지 알아 ? 자기도 살 빠져서 좋아졌다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발 저려서 화내고 지랄하는거야 .. 자기야 정신 차리고 헤어지고 더 좋은 사람 만나 자기가 너무 아까워

    2024.01.22좋아요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맞아 나도 이 말 공감

      2024.01.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도 이말 공감ㅋㅋ… 미안하다고 아니라고 해야지 왜 남친이 화를 내? 그 얘기 못하는 것 부터가 아직도 을의 연애하고 있는 거임

      2024.01.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ㄹㅇ 내말이

      2024.01.22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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