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나고 헤어진지 4개월 됐어 난 진짜 전혀 몰랐는데 그동안 ㅇㅍ 건마 헌포 엄청나게 하고 다녔다더라

이사실을 알게된건 2주됐어 전남친 친구가 헤어지고 나한테 말해준거야 본인도 남자면서

난 그동안 진짜 바보같았다 헤어진이유도 7년동안 다 나한테만 맞춰주느라 힘들었다고 지쳐서 엄청 울면서 헤어지자 해놓고 그럼 그 눈물은 다 연기였던거야?

난 그것도 모르고 오지게 자책만 하고있었네

관계도 아주 극초반엔 좀 자주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한달에 한번꼴.. 근데 초반에도 자기가 먼저 달려든적은 없었어서 진짜 성욕이 없는앤줄알았어 항상 할때마다 빨리 싸기도 했고..
나랑은 두번 이상 한적이 단한번도 없었어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고 나랑 잠자리도 잘 안했거든
나도 솔직히 맨날 할때마다 패턴이 똑같고 빨리싸는것도 아쉽고 지겹고 서운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으니까

내가 먼저 하자고 안하면 걔가 먼저 하자고 안하는게 자존심 상하기도 해서 일부러 안하려고 노력할려고 한것도 있는데 뒤에서 저러고 다녔던거 알고나니까 여자로써의 자존감이 진짜 뚝뚝떨어진다..

나랑 만나는 동안에 헌포에서 새로 만난여자는 몸매도 좋고 한번에 3번이나 하고 존나 잘한다고 황홀하다고 지친구한테 말했었다더라 지금도 만나고 있는지는 모르겠고..

그여자 헌포에서 만나고 (난 헌포 갔는지도 몰랐음..) 일주일 뒤에 전남친이랑 싸우고 지가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길래 시간갖기로 했는데

그 힘든이유는 다 거짓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냥 바람나서 헤어진거면서 계속 내 탓 하면서 헤어지자해서 난 그것도 모르고 진짜 힘들어하고 미안해 했는데

시간갖자고 하는 동안에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그 여자랑 모텔들어가는거 봤다는 친구도 있었고

한달 시간 갖고 만나서 얘기했을땐 처음엔 확고하다가 다시 만나보기로 했었는데 그때도 그여자랑은 사귀고 있었어.. 나랑 잠자리 하려고 다시 만난것도 아니였는데 왜 다시 만난다고 한건지도 의문이고.. (결국엔 마음떠난게 보여서 내가 놔주긴했어.. 그때도 나는 나때문에 정말 상처 많이 받았구나 하면서 자책엄청했거든)

뒤에서 이러고 다녔는지도 모르고 난 엄청 매달리고 울고불고 엄청 구차하게 매달렸는데 속으로 어떤생각했을까 걔는..

심지어 그 여자는 장거리였는데 그 지역까지 자주갔다더라

나랑은 같은지역 살고있고 평일에 일때메 바쁘다고 한번도 평일에 본적없고 주말에만 만났었거든
술도 나랑은 안먹어주고 그여자랑은 평일에 그 지역까지 가서 술같이 먹고 하더라 찐사겠지..?

그동안 헤어질위기는 많았었는데 왜 진작에 헤어지자고 안하고 결혼적령기 되니까 이별통보..

만나는동안에 내친구들 가족들한테 엄청 잘해줬었고 결혼도 나 아니면 안한다고도 해왔고 지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다녔는데 애초에 날 사랑하긴했던걸까

내 7년이 진짜 와르르멘션 이야

걔는 진짜 대체 왜 나랑 7년을 만난걸까

자기 엄마 전여친들 다 바람나서 자기는 바람극혐이고 진짜 나한테 믿음을 엄청줬었는데 의심할 껀덕지도 없었고 여자 문제로 일 일으킨적도 없고 여사친도 아예없었고

일 이 바빠서 그동안 워커홀릭인줄만 알았지 뒤에서 나몰래 그러고 다녔을줄 상상이나 했겠냐..
앞으로 연애도 못할거같애 ptsd와서 아무도 못믿겠는데 우짜냐..

이런새끼인거 알았는데도 왜 자꾸 생각나는걸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