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그 친구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계속 생각나는 거면, 당장 연락하는 건 아니라도 재회플랜을 짜보고. 자기가 글에 쓴 것 처럼 '내가 매력적이지 못해서 다른 사람은 생각해보지 않아서' 매달리고픈거라면 자기도 떨쳐버리는 게 나아. 나도 8년 가까이 연애하다 22년 말 헤어졌어. 내 전남자친구가그런 느낌이었어. 본인 자존감이 바닥이라 나보다 좋은 사람 못만날 것 같아하는구나... 가 보였어. 아직까지도 내가 찍어준 사진 프사로 하고 있어. 좀 안쓰럽긴 하지만 그 뿐이야. 그게 눈에 다 보여...

답글 너무 고마워.. 내가 딱 그 상황인것 같아.. 자존심 뚝 떨어져서 자신없는 상태.. 그냥 내가 외로워서 인지, 하루 종일 생각나더라.. 빨리 극복해야하는데 한달이 지났는데도 극복 쉽지가 않네. 자기는 어떻게 극복했어? 재회하고싶은 생각은 없었어?

난 내가 반대쪽이었던 터라... 사실 극복할 게 없었어. 애정이 바닥나서 내가 헤어지자고 한 거기도 하고... 허무하고 외롭긴 했는데 난 정말 더 사랑받고 사랑받기위해 최선을 다했어서... 그사람한텐 미련이 안 남았어. 벌써 한 달이나 지났구나 😢 어플이라도 사용해서 누군가와 대화만이라도 많이 해보는 건 어떨까? 내가 외로워서 힘든 건지 그사람이 그리워서 힘든 건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