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만난 남친이랑 헤어졌어
데이트비용 누가 더 내냐 이런거랑 말투 괜히 트집잡은것도 있고 이거저거 사소한걸로 다투긴 했어
그래서 친구들도 헤어지라 그러고 나도 고민 많이 했어
원래 정 많은 타입이라 헤어질까 하다가도 좋아서 계속 만났는데 내가 고민할때 남친은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한다 하는걸 보니까 더이상 상처 주고싶지가 않더라고
남친은 곧 30인데 아직도 취준이고 지금 준비하는게 오래 걸리는 일이라는거 알지만 직장인인 20대 초인 나한테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맞다고 판단해서 어제 3주 만에 만나서 헤어지자고 했어 남친도 당황하긴 했지만 내 뜻을 존중해주더라고
근데 헤어지고 내가 너무 많이 울고있어 너무 성급하게 감정에 휩쓸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더 이해해볼걸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보고싶기만 해
내가 투정부린거만 있지 바람피거나 그런거 없이 줄곧 나만 바라봤던 사람인데 취준생이라 데이트비용으로 7살 연하인 나한테 쪼잔하게 구는거 같아서 짜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보고싶어
나 잘한 선택인걸까? 너무 보고싶고 그냥 눈물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