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전에 잠수타서 헤어진 전남친이 4월에 한번 5월에 한번 뜨문뜨문 연락이 오다가
요 며칠 3일 텀으로 전화가 와
첨엔 술 취해서 전화왔고
그담엔 그날 지가 무슨얘기했냐고 전화왔는데 내가 전화못받을상황이라 이후에 다시 전화했더니 안받았고
오늘도 전화와선
보고싶긴한데 아 몰라 나 취했어 - 좀 땡깡부리는 말투로 얘기하더라
전에도 보고싶긴한데 라는 워딩을 계속 하는데
이게 내가 낮에 연락하길 바라는 시그널은 아니겠지?
지도 술취했으니까 심심해서 전화하는거였을거같은데.
그리고 오늘은 넌 너무 착해 라는 말을 하는데 그것도 너무 걸렸어
존나 재미없단건가 그래서 헤어졌단건가
근데 오늘 내가 이런 전화에 흔들리고 고민이 됐던건
내가 오늘 회사에서 너무 힘들었거든..
그 친구가 지 너무힘들었다 쳐징징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에 고이더라 그친구 힘들까봐 걱정이 ㅇㅏ니라 나도 힘들었는데 아무한테도 털어놓을때가 없었어라는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