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일 정도 사겼던 전남친 못 잊겠어ㅠㅠㅠㅜ 21살인데 중고딩 이후 제대로 된 첫 연애였어서 더 그런 거 같아 아오 정신 차려야 되는데.. 연락 땜에 헤어졌거든 나보다 알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근데 그 사람 딴에는 내가 너무 갑작스럽게 기분 나쁜 티 내다가 헤어지자 한 건가 싶기도 하고 막 좋았던 기억만 생각나고 안 좋았던 기억도 좋게 조작되는 거 같고.. 최근에 그냥 다 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방금 갤러리 정리하다가 사진 안 지운 거 발견했거든 사진 카톡 내용에 내가 많이 좋아하는데 서툴러서 미안하다는 글이 있는 거야 그거 보는데 진짜 내가 너무 대화도 해보지 않고 너무 회피하다가 갑자기 헤어지자 했나 싶고 이게 새벽감성인가 갑자기 저 사진 보는데 심장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