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년 만난 남친이 부모님이 떠넘긴 빚땜에 힘들어해…금액이 1억~2억정도인데 그렇다고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니야. 단지 시간이 오래걸릴뿐…나이도 30대 중반이고 하니까 더더욱 힘들걸 아는데…일도 안나가고 매일 술만마시고 나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하는데…위로해주고 다독여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한달동안 그 부정적인 감정과 언어들이 나한테도 와닿으니까 나도 덩달아 우울해져…게다가 결혼 생각도 했던 사람이 저렇게 무너져버리니까…나도 정말 막막하다… 내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거 같아?ㅠㅠ
1-2억이면 파산할 필요도 없이 30대 월급의 성인남성이라면 살면서 충분히 갚아나갈 수 있는 빚인데... 빚의 유무보다 문제상황에서의 남친의 술만 마시는 태도가 별로인 것 같아ㅠ 특히 결혼생각 할거면 빨리 정신차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 부정적인 사람이랑 사람이랑 어떻게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겠어... 한달만 더 이런저런 현실적 조언을 주면서 기다려보고 그럼에도 변화의지가 없으면 자기도 탈출을 고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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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사실 나도 빚의 유무보단 이사람의 태도에서 좀 마음이 그런거같아…부모님한테 좀 효도하는 아들이었눈데 부모님이 자기한테 빚을 떠넘겨 버리니까 그 배신감에 저러는건데…이해는 하지만 좀 그렇더라고…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현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