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난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해서
우리 부모님한테 소개시켜드려야 하는데
아직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ㅠ
나랑 부모님은 평소에 대화도 많이 하고
사이가 가까운 편인데
연애 얘기만은 진짜 서로 회피하는 편이야;;
뭔가 연애 얘기 하는게 항마력 딸리는 느낌..? ㅋ
그래서 연애 사실도 작년 후반기에나 겨우겨우 밝혔고
지금 엄빠한테 남친 소개시켜준다고 말꺼내기도 너무 어려워ㅠㅠ
말을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
(그래도 결혼생각 있다는거 정도는 아심)
바로 날짜 말하면서 ‘이 날 시간돼?’ 라고 물어볼까
아니면 ‘남자친구 소개해주고싶은데 ~~~이 날 어때?’ 라고 할까
하 젭알.. 도와줘..
부모님이랑 같이 있으면서도 입이 안떼져서
너무 고통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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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소금
결혼 생각 있는거 아니시나 날짜 얘기하면서 남자친구랑 밥먹을건데 시간되냐고 물어보면 알아차리시지 않을까?? 아님 소개안시켜주고 바로 상견례 잡기도 하던데,,, 급하게 생각하지말구 남자친구랑 논의하는게 더 수월할거같아
2024.03.20좋아요1 - 우당탕탕 아기고래글쓴이
댓글 고마워ㅠ 이 고민 시작한지도 좀 돼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봤어.. 이번주 안에는 얘기 해보려고ㅎ 일단 자기의견 참고해서 말해볼게 너무 고마워
2024.03.20좋아요0 - 부러운 환상
내생각엔 부모님도 어느정도 짐작하고 계시지만 그날 시간되? 라고 통보하는것보다 남자친구가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데~ 언제 시간 되? 하고 먼저 부모님이 날을 잡으시면 자기가 남친하고 잡은 날로 다시 살포시 유도하는게 좋을거같아ㅎ
2024.03.20좋아요1 - 우당탕탕 아기고래글쓴이
고마워.. ㅜㅜ 이렇게 한번 도전해볼게! 말 제대로 해봐야겠당
2024.03.21좋아요0 - 부러운 환상
은근히 부모님들 중요한 일에(특히 혼인) 통보식으로 얘기하면 갑자기 삐뚤어지는 부모님 계셔 특히 딸사랑 심한 아버님ㅜ
2024.03.20좋아요1 - 우당탕탕 아기고래글쓴이
사실 엄마한테 한번 남친 조만간 소개시켜준다고 넌지시 얘기해봣는데 엄마가 왜? 바빠~ 하고 대화 회피햇엇거든 ㅠㅠㅠ 그래서 날짜를 먼저 얘기해볼까 했던건데, 자기의견 보니까 그래도 통보식은 피해봐야겠다 일단 서론을 얘기 잘 해볼게!! 고마워🥺
2024.03.21좋아요0 - 부러운 환상
난 아빠가 이랬어ㅜ 겨우 인사 다 하고 날도잡아서 택일해야하는데 날 다 마음에 안든다고 꼭 내년에 해야겠어? 내후년도 있잖아 더있다생각하자~ 이러고 거의 1년을 지지부진하다가 급!! 6개월전에 택일끝내고 부랴부랴 알아보고 식올렸어ㅜㅜ
2024.03.21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 1난 그냥 밥먹고 거실에서 티비보다가 아 맞다 남자친구가 인사하러 오고 싶다던데 라고 말했었어 ㅋㅋㅋ
2024.03.20좋아요1- 숨어있는 자기 2
개쿨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4.03.20좋아요0 - 우당탕탕 아기고래글쓴이
ㅋㅋㅋㅋㅋ나한테도 약간 이런 바이브가 자연스럽긴 할것같아 ㅋㅋㅋ 그래도 얘기하기 전까지 좀 고민하지않앗어? 말한 자기가 멋지다,,
2024.03.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2
부모님이랑 많이 친하면 좀 익살스럽게 말하는건 어때? 거기 젊은아가씨(엄마)~ 시간 되시나요~ 난 이렇게 농담처럼 말하는거 좋아하는데 가족마다 분위기 다른가 🤔
2024.03.20좋아요1 - 우당탕탕 아기고래글쓴이
그런 분위기로 말해본적은 없긴 한데 그래도 웃으면서 잘 얘기 꺼내볼게~~! 의견 너무고마워🥴
2024.03.21좋아요1 - 우당탕탕 아기고래글쓴이
여기 댓글 남겨준 사람들 다 천사야~~! 너무 고마워 내가 자기들의 힘을 모아 얘기해서 만남 성사시켜볼게!!!!
2024.03.21좋아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