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년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오픈한 사업이
폭망했어.
사업이 쉬운 게 아니니까,
처음이니까 각오는 하고있었지만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해 온 거라
막상 생각보다 너무 나쁜 결과를 받으니까
자신감을 너무 잃었어.
enfp라서 원래 힘들땐 사람들 만나서 놀며
잘 털어버리곤 했는데
이번엔 너무 열심히 달려와서인지
그럴 에너지도 없네.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망할 수 있는 거겠지.
그래, 이거 머리론 아는데 참 허무하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는 거지 ㅜ
모아둔 돈 다 털어서 했고
그사이 나이만 먹어있는데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
뭐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지만 용기도 안 나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
내 자신이 너무 쓸모없어 보여

살면서 실패겪어본 자기들은 어떻게 지나갔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