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연하 남자친구 만나고 있는 곰신이야
전역이 80일 정도 남아서 전역하고 나서 계획 이야기를 하는데 전여친 이야기가 나와서 훈련소 때부터 잘해주고 많이 힘이 돼서 전역하고 고맙다는 연락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반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남자친구 군대를 처음부터 기다려 준 건 아니지만 나도 처음 군대 기다리는 거라 힘들었는데 몰라주니깐 서운하더라ㅠ
그리고 전여친한테 내가 있는데 연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하고 나를 만나기 전에 일이니깐 내가 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하고 싶은 데로 하라고 했는데 마음이 아파ㅠ
어떻게 생각해?
이런;;; 남친 못쓰것내~ 군인이믄서 기다려준 자기한테나 잘하지 전여친? 이런;;; 자기는 그걸 그냥 냅둘거임?
서운한 티는 냈는데 잘 모르는 눈치야.. ㅎㅎ
표현해 솔직히 말해!!! 싫다고!!!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몰라!!!
너무 당당하게 이야기를 해서 그땐 내가 예민한가 생각해서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서운한거야!! 이제와서 이야기해도 될까??
당연한거 아니야?? 근대 그 군인 남친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것도 은근 꼴배기 시르네~ 전 여친한테 연락한다고 말하는게 당당한가? 기분 그러네;;;
맞지!!! 전여친한테 연락하는 게 당당할 일이냐고!!ㅠㅠ
난 무조건 얘기할래ㅠ 너무 속상하다 그건 헤어질 때 지금까지 기다려준 거 고마웠다 이렇게 말은 하고 헤어졌을 거 아냐 근데 굳이 전역을 앞두고 지금 여자친구도 있는데 저 말을 전여친한테 한다구...? 나였음 내가 전역하는 거 알리고 싶은 건가 생각만 들오ㅠㅠ
그 여자가 얼마나 잘해줬길래하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해.. 평소에도 전 여자친구 때문에 내가 힘들어하는데 저런 말을 하니깐 확인사살당한 느낌??
뭔 개소리야 짱나네
맞지맞지!! 남친이 나쁜거 맞지!!!
개어이없는데? 결과적으론 지금 기다리고있는 건 자긴데 굳이 떠난 전여친한테 뭐가고마워서 연락을ㅋㅋ.. 그걸 자기한테 얘기하는거도 개빡쳐 나였으면 걍 개판 싸울래
으허어어엉 진짜 전화한거 들려주고 싶어 진짜 개 당당해서 화낼수도 없었어ㅠㅠ
전여친한테 고맙든 뭐든 연락하면 내 기준 무조건 미련 남은 거로 느껴져서 이별 사유
미련인거면 진짜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