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연하랑 첫날밤 (2탄, 최종)
반응해죠서 고마워 안그럼 서운할 뻔 했쟈나?
1탄 궁금하면 맨 아래 링크 ㄱㄱ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걔랑 나랑 둘이 있는 거야?????👀 (집주인 또한 옛날에 나갔고,, 그날은 토욜이었음 출근X)
응? 뭐지? 다 어디갔지? 하고 기억을 더듬는데 한명씩 얘기하고 떠난 게 생각이 나는 거야. 땡땡아 나 아빠 전화오셔서 가볼게! 땡땡이들아 나 먼저 간다. 나 셤보러 간다. 나 어쩌구... 그때마다 나도 "어어 가~" 이런 게 어렴풋 기억나고.. 이게 이렇게 흘러 간줄 모르고 자고 일어난 거야
그렇게 내가 기억 더듬고 있는데 자고 있던 걔가 꿈지락 거리는 거야. 그래서 얼른 눈 감고 자는 척했어 걔도 가겠지 하고. 그리고 걔가 화장실 다녀오고 하길래 이제 가나보다 하고 자는 척 했는데 화장실 다녀와서 조용한 거야. 속으로 뭐지.. 하고 실눈뜨고 봤더니 폰 하고 있어. 나 일어나길 기다리는건지 옆에 기대 앉아서. 근데 좀 멋있더라. 체격이 있어가지구..
다시 눈감고 기다렸지.. 한참 그러고 있다가 걔가 누나 부르는 거야. 계속 자는 척. 누나~ 안 일어나요~? 자는 척. 누나~ 목소리가 점점 다가오니까 계속 모른 척하다가 으...응...응 이러면서 일어난척 눈을 뜨는데 가까이에 온 걔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누나 일어났어요? 이러는데 심장이 쿵쾅쿵쾅하는거야.. 그 사이에 걔는 씻었는지 머리 약간 젖어있고.. 왤케 섹시해 보이던지.. 4살이나 어린애한테..!
그순간 너무 당황해서 내가 확 밀었다? 그랬더니 걔가 장난 치는 줄 알고 아 뭐예요~ 이러면서 웃으면서 다시 다가오는거야 걘 웃고 있는데 나는 겁나 당황ㅋㅋㅋㅋㅋㅋ 이불을 당겼다가 내가 걔 밀고 누워서 아웅다웅 하다보니 나도 놀란 게 진정되더라고.
휴 진정됐다 하고 ㅎㅎㅎㅎ웃으면서 "아 이제 가자"하고 일어나려는데.. 누워있던 걔가 갑자기 누나 부르면서 팔목을 잡는거야..
그리고 시작했어. 아침에 주인없는 원룸에서~ 이게 걔랑 첫날밤?아니구 첫아침이었어ㅋㅋ 이후에는 한동안 비밀연애하다가 이제 2년정도 됐어 지금도 그 날의 쿵쾅거림을 잊지 모태,,, 그리고 4살 연하라고 애인으로 안봤다가 큰코다침^^ 내가 만난 4살 연상보다도 나아 지금까진..
교훈: 조건이 아니라 그 사람이랑 내가 대화하는 게, 좋아하는 게 맞는지가 중요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