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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2.18

4살 연하랑 첫날밤? 첫날아침? 을 얘기해봐!
인턴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만났고, 걘 막내였어. 외모는 평범했어. 체격이 좀 좋은 편이긴한데 그냥 귀엽고 놀리고 싶은 느낌? 첨엔 그냥 어린데 말 잘통하네 이 정도. 누나누나 이러면서 농담하면 내가 받아치면서 핑퐁하고. 힘들 때 커피ㄱ? 이러면서 중간에 머리식히러 같이 나가고 그랬지. 근데 걔랑 나만 친한 건 아니었고 다른 애들도 있었어. 그 인턴 기간 내내 다같이 일 끝나구 회식두 하고, 몰려 다녔어.

그러다 다같이 영화ㄱ? 이랬는데 걔랑 나 둘이서밖에 시간이 안되는 거야. 그럼 가지말자 이러고 그날 집에 가는데 걔가 영화 안보냐는 거야. 약속도 없고 그래서 결국 둘이 갔어. 공포영화였는데 중간에 놀래는 장면이 나왔거든 악 놀라면 내 손이 걔 턱치고,악 놀라면 머리부딪히고 그렇게영화가 끝나고 왁짜지껄 웃으면서 나왔어. 생각해보면 데이트 느낌이었던 거 같아.

다음날 다같이 점심을 먹는데 그 영화 얘기가 나왔거든. 근데 걔랑 나랑 둘이 눈이 마주쳤는데 둘 다 어제 그거 보고왔다고 말을 안 했어. 뭔가 미묘하게 말하기가 그랬어.

하루는 4명이 놀다가 술을 먹고 방탈출 게임을 하러갔어. 그 전에는 그런 적이 없는데 스킨십이 생기는 거야. 공포테마라서 어디 들어가야 할 때 내가 놀라니까 걔가 내 어깨 감싸고, 높은 데서 뭐 꺼낼 때 뒤에서 꺼내주면서 부딪히고. 의식하게 되는 거지. 그리고 둘이 카톡을 하다가 뜬금 없이 이 노래 좋다고 들어보라고 영상을 보내. 그래서 들어보면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런 노래다? 최신곡도 아니고 그걸 왜 보내나 싶었는데 그 모든 게 싫지가 않았어. 그런 거 보면 나는 마음이 있었나바?

그리고 대망의 그날. 다같이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가 아쉬우니까 한 명 집에서 5-6명이 더 마시기로 한거야. 밤새 술은 마셨지만 건전했거든(?) 그때 우리들은...ㅎ 진짜 술만 디립다 마셨어 게임 같은 것도 안하고 저슽 회사 얘기 하면서ㅋㅋ 그러다 다같이 자구 가기로 했어. 원룸에 옹기종기 이불깔고.. 술도 먹었겠다. 푹.... 잤지.....

그리고 눈을 떴는데 걔랑 나랑 둘이 있었어.

혹시 이후 궁금하면 더 할게!! 톔아이 아닐까..싶어서!!

여기까지 교훈은.. 건전하게 그리고 열심히 놀면 더놀껄 후회가 없다!

8
5
  • user thumbnale
    저절로 벌새

    더줘ㅠㅠ

    2023.02.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헐!!!🌹💚 이후 알려줘 알려줘

    2023.02.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더 줘. (군침)

    2023.02.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후속편 원해요!!

    2023.02.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더 원해요...

    2023.02.1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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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2살 많아!! 걔도 날 좋아하는지 객관적으로 봐주라… ㅜㅜ 조금 길어 얘기가… 대학교 동기인데 학기 초에 걔랑 잘 되어가던 여자애가 한 명 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가 걔랑 잘 안 됐어 그러고 둘이 친구로 지내는 상태거든 내가 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나랑 걔랑 엄청 친한 사이인데 술을 먹다가 내가 추위를 좀 많이 타는 스타일인데 걔는 술을 먹으면 몸이 뜨거워지는 애라 내가 엄청 추워서 손을 잡았거든 그러다가 둘 다 취해서 손을 계속 잡고 있었어 그 후로 다른 술집 갈 때도 새끼 손가락 잡고 다니고 그랬거든 사실 걔가 내 이상형에 굉장히 가까운 애인데 난 이성을 처음부터 이상형이다! 이런 식으로 보진 않아서… ㅜ 엄청 다정한 스타일인 애야 여동생이 두 명 있어서 그런지 남을 엄청 잘 챙기고 내가 본 남자 중에 제일 다정한 친구야 내가 노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애라서 어느날은 걔한테 노래방 가자고 하고 놀자고 엄청 징징거렸던 날이 있거든 근데 사실 걔가 위에서 말했던 여자애 무리랑 선약이 있었던 거야 그래도 내가 놀자고 엄청 졸랐거든 그러고 난 약속이 (여자애 무리쪽에서) 파토난 줄 알았거든 술 마시러 갈 때 자기가 다음에 놀자고 했다고 해서 내가 “너무 미안한데… 그냥 다음에 놀아도 되는데 내가 너무 미안하다…” 이랬더니 “그냥 내가 누나랑 놀고 싶어서 다음에 놀자고 했어” 라고도 말하고… 술 마시는 날에도 여동생(여동생들이 어린 편이야)들이 오빠 언제 와? 이런 식으로 연락 와서 일찍 가야 되는 상황인데 첫째 여동생이랑 나랑 조금 친한 사이거든(그 남자애랑 잠깐 전화했을 때 여동생이랑 친해졌어) 전화 왔을 때 내가 그 여동생한테 “ㅇㅇ아 오늘 너네 오빠 하루만 빌려도 돼?” 이랬더니 여동생이 “당연하죠 마음대로 쓰세요~” 이러고 집에 늦게 들어갔거든 그 이후에 새벽에 반 애들이랑 게임하고 새벽 세 시까지 밸런스 게임을 하고 다들 자러 갔는데 걔랑 나랑만 안 자서 나는 걔가 게임하는 거 계속 보고 있었거든 서로 디스코드(전화) 하면서 그러다 걔 친구가 게임 같이 하자고 해서 걔랑 친구랑 하는데 친구가 계속 디스코드 하면서 게임하자고 했는데 자기 지금 안 된다고 하면서 전화를 미루더라고 부모님 주무셔서 그런다고는 하는데 나랑은 계속 하는 상태였어서 내가 그냥 같이 디코 하자~ 이러고 하기도 하고 그 이후로 걔랑 뭔가 사이가 가까워져서 인스타 스토리에도 걔랑 노는 걸 엄청 올리고 그랬어 그러고 나서 강의 쉬는 시간에 걔랑 나랑 복도에서 그냥 얘기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오셔서 “너네 둘이 사귀니?”라고 하셔서 서로 에이~ 아니에요 제가 아깝죠!! 이러고 시간이 조금 지났거든 학교 일찍 끝난 날에 애들이랑 노래방 놀러 갔는데 노래방에서 물병을 줘서 애들은 노래 부르는데 나랑 걔는 물병 세우기 계속 하면서 놀고… 노래방 갔다가 게임방 갔는데 나랑 걔만 둘이서 다트 게임으로 내기도 하고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기에 애매한 관계가 이어졌어 그러고 서로 보이지 않는 선이 보이기 시작했어 이유는 잘 모르겠어 서로 뭔가… 보이지 않는 선들이 보였고 난 그 남자애가 전에 잘 되어갔던 여자애 무리랑 노는 걸 보고 되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내가 걔를 좋아하는 거에 확신이 들기 시작했거든 종강 후에 몇몇 애들이랑 바다를 보러 갔거든 거기서 주제가 그 남자애한테 관심있는 여자애라는 말이 나온 거야 내 눈에 어떤 여자애 (나랑 동갑)가 걔한테 관심이 있어 보여서 얘기를 했는데 다른 남자애가 ㅇㅇ(그 남자애 이름)는 한 명 있어요~ 이러길래 내가 누구? 누구?? 이랬는데 “누나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ㅇㅇ(나랑 동갑인 여자애 이름)이? 이랬더니 걔가 마지못해 맞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맞아… 맞아… 이러는 거야 그러고 둘이 바람 쐬러 가서 대화가 끊겼어 이후에 우리가 차가 끊겨서 택시를 타고 같이 우리 동네로 가서 노래방에서 노는데 내가 계속 놀렸거든 이거 걔한테 부르는 거야? 이런 식으로 그랬더니 해탈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더라고 며칠 전에 동기 한 명이 생일이었는데 나는 알바 때문에 늦게 참석했는데 몇몇 취했더라고 도착해서 애들한테 인사하고 있는데 도중에 걔가 자꾸 나를 부르면서 “누나 왔어? 누나 근데 우리 쫓겨나는 것 같아…” 이렇게 말하길래 “왜 무슨 일 있었어?” 이랬더니 애들이 좀 취해서 나가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나 봐 그래서 그냥 정리하고 나왔지 갈 친구들은 가고 나 늦게 왔으니까 나머지 친구들은 다른 술집 가려고 하고 있는데 “누나 근데 나 가야 해” 라고 하길래 내가 “어디 가 왜 가?” 이랬더니 부모님이 초복이라고 와서 같이 치킨 먹기로 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 내가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거잖아~”라고 서운한 식으로 말했더니 오늘은 부모님이 부른 거라 어쩔 수 없대 근데 걔가 머리를 잘랐는데 예쁘더라고 일찍 가는 거 열받아서 “머리 잘랐네? 예뿌다” 이러고 머리 만졌어. 며칠 전에도 걔랑 전에 잘되어 가던 여자애랑 몇 명 애들이랑 롯데월드를 갔더라고 그래서 “롯데월드는 재미있었어?” 이랬더니 안 웃으면서 “재미있었어” 이러더라고 원래 잘 웃는 애인데 왜 그러지? 생각을 하긴 했어 여기까지가 최근 일이거든… 나는 뭔가 확신이 없으면 다가가지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남이 보기에 걔는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 참고로 내가 걔한테 진지하게 “혹시 전에 잘되어 가던 여자애랑 다시 잘되고 싶은 거야?” 이랬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고 내가 서운한 거 얘기하면서 맨날 기억도 안 되는 약속 서로 하고 손가락도 걸고 그랬어 걔 마음은 정확하게 잘되어 가던 여자애랑 잘되고 싶은 것도, 나랑 동갑인 여자애랑 잘되고 싶은 것도 아닌 게 확실한데 나에 대한 마음은 어떤지 모르겠어 글이 좀 긴데 읽고 제 3자가 볼 때 어떤지 댓글 남겨줘… 고마워!! 4살 연하랑 첫날밤 (2탄, 최종) 반응해죠서 고마워 안그럼 서운할 뻔 했쟈나? 1탄 궁금하면 맨 아래 링크 ㄱㄱ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걔랑 나랑 둘이 있는 거야?????👀 (집주인 또한 옛날에 나갔고,, 그날은 토욜이었음 출근X) 응? 뭐지? 다 어디갔지? 하고 기억을 더듬는데 한명씩 얘기하고 떠난 게 생각이 나는 거야. 땡땡아 나 아빠 전화오셔서 가볼게! 땡땡이들아 나 먼저 간다. 나 셤보러 간다. 나 어쩌구... 그때마다 나도 "어어 가~" 이런 게 어렴풋 기억나고.. 이게 이렇게 흘러 간줄 모르고 자고 일어난 거야 그렇게 내가 기억 더듬고 있는데 자고 있던 걔가 꿈지락 거리는 거야. 그래서 얼른 눈 감고 자는 척했어 걔도 가겠지 하고. 그리고 걔가 화장실 다녀오고 하길래 이제 가나보다 하고 자는 척 했는데 화장실 다녀와서 조용한 거야. 속으로 뭐지.. 하고 실눈뜨고 봤더니 폰 하고 있어. 나 일어나길 기다리는건지 옆에 기대 앉아서. 근데 좀 멋있더라. 체격이 있어가지구.. 다시 눈감고 기다렸지.. 한참 그러고 있다가 걔가 누나 부르는 거야. 계속 자는 척. 누나~ 안 일어나요~? 자는 척. 누나~ 목소리가 점점 다가오니까 계속 모른 척하다가 으...응...응 이러면서 일어난척 눈을 뜨는데 가까이에 온 걔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누나 일어났어요? 이러는데 심장이 쿵쾅쿵쾅하는거야.. 그 사이에 걔는 씻었는지 머리 약간 젖어있고.. 왤케 섹시해 보이던지.. 4살이나 어린애한테..! 그순간 너무 당황해서 내가 확 밀었다? 그랬더니 걔가 장난 치는 줄 알고 아 뭐예요~ 이러면서 웃으면서 다시 다가오는거야 걘 웃고 있는데 나는 겁나 당황ㅋㅋㅋㅋㅋㅋ 이불을 당겼다가 내가 걔 밀고 누워서 아웅다웅 하다보니 나도 놀란 게 진정되더라고. 휴 진정됐다 하고 ㅎㅎㅎㅎ웃으면서 "아 이제 가자"하고 일어나려는데.. 누워있던 걔가 갑자기 누나 부르면서 팔목을 잡는거야.. 그리고 시작했어. 아침에 주인없는 원룸에서~ 이게 걔랑 첫날밤?아니구 첫아침이었어ㅋㅋ 이후에는 한동안 비밀연애하다가 이제 2년정도 됐어 지금도 그 날의 쿵쾅거림을 잊지 모태,,, 그리고 4살 연하라고 애인으로 안봤다가 큰코다침^^ 내가 만난 4살 연상보다도 나아 지금까진.. 교훈: 조건이 아니라 그 사람이랑 내가 대화하는 게, 좋아하는 게 맞는지가 중요하당!다짜고짜 본론으로 넘어가서 미안해 내가 좀 급해서 ㅠㅠ 일단 지금 남자친구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조금 바쁜 상태야 들어보니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구 그리고 우리는 거의 주말에만 데이트 했어 남자친구가 알바를 주말에 해서 내가 남자친구 동네로 갔고, 갈 때는 12시 넘어서 택시 타고 갔어 지난주 일요일에 데이트를 했었는데 그때 데이트를 3주만에 한 거란 말이야 그래서 나는 당연히 오래 볼 줄 알았어 적어도 평소에 보던대로 볼 줄 알았지 그 상태로 남자친구네 동네로 갔어 근데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나한테 그러는 거야 “오늘은 막차타고 가야겠다 나 이따가 친구 집에서 축구 보기로 해서” 이중약속을 잡아놓고 나한테 말도 안 했더라고? 나는 이거에 화가 좀 났는데 당일에는 내가 감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걸까봐 말을 안 했어 하루 뒤에, 그러니까 월요일에 암만 생각해도 이건 너무한 거 같아서 대화로 풀어보려고 카톡으로 말을 꺼냈단 말이야? “그날 축구보기로 한 거 언제 잡은 약속이야?” “수요일에” “그럼 나한테 미리 말을 해주지 약속 있다고 나 막차 타고 가야될 거 같다고” “알겠어 담엔 말할게” 이런 대화를 했는데 사실 내가 말을 다 안 한 거였어 근데 알겠다고 해버리니까 할 말이 없잖아 화를 풀어보려고 한 대화였는데 더 화가 나더라구 또 하루 뒤에, 내가 일요일에 그랬던 거 서운하다고 얘기했었어 그러면서 왜 말 안 했냐고 물어보니까 “너 가면 뒤에 비는 시간이잖아 그래서 굳이 말 안 했어” 이러는 거야 나는 여기에서 더 화가 났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끝났어 수요일이 되니까 너무 화가 나는 거야 지금 이 상황이 미리 말 안 한 거에 화가 났고, 내가 굳이가 된 것도 화가 났어 그리고 나는 애초에 이중약속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더 화가 났었던 거 같아 그래서 수요일에 얘기를 했지 좀 장문이었어 이러이러해서 내가 화가 났다, 나는 이중약속이 예의없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바랬던 건 변명이 아니라 공감이었다, 서운한 감정 화난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랬던 건데 그러지 않아서 서운했다, 사람들이랑 있을 텐데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고 어쩌고 이렇게 말을 했어 그러고 늦은 시간이어서 나는 자고 일어났거든 목요일에 일어나서 보니까 “미안할 필욘 없고 너가 이렇게 말했으니까 다음부턴 신경 쓸게“ 이렇게 온 거야 나도 더이상 감정소모 하기 싫고 이정도면 알아들었겠지 싶어서 얘기는 더 안 했어 근데 남자친구 대답도 그렇고 하는 것도 그렇고 평소랑 다르더라 뭔가 ‘어차피 곧 끝날 거니까 마지막으로 잘해주자’ 이런 느낌? 내가 맨날 남자친구 동네로 갔다고 했잖아 어제(토요일) 데이트 했는데 우리 동네로 오겠다 하더라구 말로는 자기네 동네는 할 게 너무 없어서 그런 거라고 하길래 뭔가 좀 찜찜했지만 그러라고 했지 그래서 만났어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티켓은 내가 예매를 했어) 시간이 좀 남았어 한 시간 정도 뭐하면서 보낼까 하다가 음료 사들고 노래방에 가자고 얘기가 돼서 음료를 사고 노래방에 갔어 (둘 다 남자친구가 계산했어) 근데 노래방 가는 동안에 나 쳐다보지도 않고 밖에서 팔짱도 안 끼려고 하고 노래방에 있는 내내 계속 폰만 보는 거야 자리도 좀 떨어져 앉아있고.. 이때는 진짜 헤어지려나 보다 했지 근데 또 영화관에 가니까 갑자기 평소보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래 팝콘도 남자친구가 계산했어 영화 시작 전에는 뽀뽀도 하고 영화 보는 내내 손 잡고 있길래 그냥 나 화났나 눈치 봐서 그런가? 싶었어 그리고 영화 끝나고 전망대를 가려고 했었는데 (이건 나도 몰랐어 나 전망대 데려가려고 차끌고 왔다고 하더라) 내가 깜빡 잊고 못한 과제가 있어서 그거 때문에 헤어졌어 헤어지기 전까지도 사랑한다고 해주고 뽀뽀도 했어 그러고 집에 들어왔는데 또 그러네 연락도 늦고 답장도 뜨뜻미지근 하고.. 나도 내가 일요일에 있었던 일을 너무 오래 끌었다는 거 알아 스트레스 받는데 더 스트레스 준 것도 알고 근데 그게 이렇게까지 반응해야 할 일인가 싶어 헤어지는 준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ㅠㅠㅠ첫날밤 꿀팁!!!! 난 약간 보수적이라 뽀뽀도 100일은 넘어야 한다 생각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한 5개월은 지나서 한거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몰라 이 좋을걸 ㅋㅋㅋㅋ 그래도 오랫동안 안하고 풋풋한 연애 하니까 그 때까지도 막 두근두근 하고, 같이 술 먹다 보면 하고 싶다 생각도 하고 그랬어. 그러다 결국 술김에 하러 갔어 근데 막 술 마시고 기분 좋으니까 하자 했는데 막상 할려고 하니까 너무 떨리는 거야 그래서 다시 술 좀만 더 먹고 하자 하고 술을 더 마셨거든 이게 마시다 보니까 긴장은 좀 풀리는데 계속 고민 되는거 있지 그러다 보니까 술을 너무 마셔서 잘 기억이 안나 ㅠㅠ 걔도 많이 마셔서 잘 안 섰던거 같기도 하고 한거 같긴 한데 무슨 느낌이였는지도 잘 모르겠고 여튼 개구렸어 다음날은 숙취 땜에 뭐 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그냥 이번은 우리 첫날 밤 아니다 하기로 하고 다음에 다시 하기로 했었어 막 내가 상상했던 첫날밤은 로맨틱하고 종소리 들리고 그렇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니까 말야. 내 교훈은 좀 떨리거나 그래서 술기운을 빌리려는 자기들 있으면 술은 딱 한 두잔만 해 우리 첫날밤을 기억도 안나게 보낼순 없잖아?작년에 정말 설레는 추억을 준 남자가 있었어. 친구들끼리 1박2일 놀러갔던 날이야. 펜션을 하나 빌리고 그 바로 앞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어. 그날은 날씨가 조금 추웠고. 그래서인지 나한테 그 남자애가 "너 춥지?" 라고 갑자기 물었어. "아니?" 했어. 난 진짜 안 추웠거든 그랬더니 "너 춥지? 에이 너 추운거 맞잖아." 이러면서 기다리라하더니 금방 자신의 겉옷을 내 어깨에 턱 걸치고는 다시 내 옆에 앉는거야. 나는 그냥 고맙다고 하고 계속 먹었지. 그후 다른 애들이랑 편의점 갈 때도 그 옷입고 다녔어. 뭐랄까 연인이 아닌 이성의 겉옷을 처음 입어서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들었달까? 뭔가 기분도 좋았어. 나도 모르게 애한테 호감이 있었나봐. 후에 다시 펜션 실내로 들어와 2차로 다같이 술을 먹었어. 남자애가 엄청취해서 내 옆 지나가다가 비틀거리더니 내 허리도 살짝 감듯이 잡아버리기도 했어. 그러다 다시 제자리 앉고 술을 먹는데 친구가 나한테 술을 좀 흘린거야. 근데 겉옷이 남자애가 빌려준거잖아. 나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애는 오히려 나보고 괜찮냐면서 새 겉옷을 갖다주더라고 이후에도 나는 라면 안 먹는다 했는데 라면을 종이컵에다가 좀 떠서 주는거야. "난 라면 안 먹는다 했는데?" 하니 "그냥 먹어." 이러면서 주더라..ㅋ 그러다 남자애가 엄청 취하게 되었어. 그러더니 애가 나한테 냅다 눕는거야. 아빠다리 한 내 다리에 지 몸통을 다 맡기듯 아예 누웠어. 나는 별생각없이 '그냥 냅둬. 많이 취했나봐.' 이러고 냅두라 했지. 재밌는건 다리 좀 쥐난다 하니까 바로 몸 이르키더라고ㅋ 후에 애가 졸리다고 바닥에 눕길래 나도 함 누워봤어. 근데 정말 바닥이 따뜻한거야. 막 졸음이 몰려와서 눈 감으니까 애가 내 손을 톡톡 건드리듯 만지더라 그 후에는 진짜 난 잠들어 버렸고 다른 애들이 결국 술자리 다 치웠더라고..ㅎ (다음날 설거지 그래서 내가 함.) 그후에 애도 나도 다 일어나서 이불깔고 해서 다시 누웠던가? 그랬는데, 원래는 남녀따로 방 나눠 자기로 했는데 마구 섞여서 자버렸어. 내 왼편엔 내 친구가 친구의 왼편엔 그 남자애가 누웠었지. 그런데 그렇게 좀 누워있다가 남자애가 에어컨 바람이 춥다면서 내 바로 오른편으로 자리를 옮기더라고. 그려려니 하고 그냥 자는데 내 매엔 왼편에 자던 애가 코를 엄청 고는거야. 그래서 서로 누운 채로 바라보면서 킼킼 웃다가 자기 시작했어. 그중에는 자다가 나 부루는 거 같아서 "으응...?" 이랬더니 "아냐아냐 미안해 다시 자." 이래서 다시 잠들기도 했고. 이러는 데에도 내 손가락 툭툭 건드리는 거 같긴 했어. 그러고 며칠 후 나는 나 자신이 얘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자각했어. 하지만 난 갈대인터라 상메에 숫자 D1를 적어놓고 이게 30이 되면 좋아하는 걸 인정하겠다고 마음먹었지. 그렇게 3일째, 남자애가 상메 뭐냐고 묻는거야. 그냥 솔직히 말했지. 물론 누구에 대한 마음 그런건진 비밀이고. 그랬더니 누구냐고 막 물어 추론하고. 눈치 백단인지 질문 3개인가 진실로 답해준다했었는데 순식간에 범위가 좁혀지는거야. 너무 놀랐어.. 또 후우우에 어느날 나랑 개랑 디엠을 하는데 무슨 대화였는지는 기억안나 그런데 걔가 뜬금없이 "나 좋아하는 @@@씨?" 이러는거야. 나는 어떻게 알았지? 막 혼돈 그 자체였어. 동시에 '얘가 이 말을 하는 건 얘도 나한테 호감있나? 뭐지??' 싶었고. 결국 길게 대화를 이어갔는데. 사귀지는 않았어. 내가 얘 친구랑 3일(시간으론 36시간...' 사귀다 헤어진 적이 있어서 그게 맘에 걸린데. (그 친구 놈 진심 개같았..) 그래서 썸으로만 계속 지냈지. 그리고 걔행동들이 이제 조금씩 이해가 가더라고. 그 후에도 강의실에 내 자리 미리 잡아주고 (난 또 그걸 못 듣고 딴데 앉았다가 '자리 잡았다니가 왜 글로가?' 그래서 '아 그랬어?' 이러면서 걔 옆자리로 다시가고.) ㅎ.. 개랑은 썸 타면서 강의시간에 손 잡고 애가 손 마사지 해달래서 계속해주고 그랬어. 손 터서 까칠해진데 내가 꼬박꼬박 바세린 발라주고. (참 예전에 강의시간에 내가 꽃 스티커로 얘 팔 하나를 완전 도배한 적 있었는데 그러고도 애가 그냥 돌아다녀서 애가 착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큰 사건이 터졌어. 내가 큰 맘먹고 꾸미고 학교오고 편지에 고백글 써서 고백준비를 한 날이었어. 그 날, 내 친구 중 하나가 우리 둘이 진짜 사귀게 된다면 큰 일을 낼거라고 말했다는거야. (이유는 자신이 남자애랑 그런 기류가 있다가 깨지고 이러쿵 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랬나 나도 전해들은거라 자세히는 몰라.) 근데 애가 정말 무서운 애라 우리는 서로 사이 그만두자했었어. 그러다가 내가 밤에 다시 '그래도 계속 도전할게'해서 사이는 지속되었어. 재밌는 건 버렸던 고백편지 버린 위치를 내가 남자애한테 알려줘버려서 남자애가 그거 찾고 그거 읽으면서 나 놀리더라고. 내가 애한테 공부 알려주는데 편지 내용을 내 아이패드에 낙서하면서 말야. ex)나 마사지 잘한다는 소리 꽤 들었어! ㅎㅎ 이런 일들이 참 많았어. 너무 설렜어. 그리고 종강날. 나는 애랑 떨어지는 게 아쉬워서 애한테 계속 장난치는데 애가 "왜 이래." 하면서 싫은티를 내는거야. 그러곤 차를 타고 가버렸어. 그렇게 마지막이었는데 내가 종강한 이후로 친구들한테 잘못을 저질러서 애들 몇이랑 크게 틀어졌어. 그리고 그 이후 남자애의 태도가 변한거야. 연락을 일부러 늦게 보거나 답장을 안주고 무시하고.. 나는 조바심에 무리한 대화를 시도하다가 사과만 하고.. 완전 엉터리에 진짜 미련터진 못난 모습만 잔뜩 보였어. 그렇게 개강한 후로도 말야.. 그후 어쩌다 내 잘못과 연관된 일이 하나 더 터지고 애가 나한테 카톡을 한거야. "묻고 싶은 거 다 물어봐 알려줄게." 라면서. 나는 그때 친구들과 사이가 완전 깨져서 내가 상처준 애는 괜찮은지, 어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을 물어봤어. 또.. 너는 왜 그랬는지. 싫으면 싫다고 말하지 내가 연락을 구질하게 해도 왜 싫다는 말 하나를 안했는지.. 그랬더니 그냥 그러고 싶질 않았데. 왜 태도가 변했냐 하니 내가 방학때 크게 잘못했던 날 자신에게 한 거짓말이 싫었데. 자신은 거짓말을 정말 싫어한다고. 자신은 이미 다 눈치를 챘었는데. 나는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말하고 사과도 더 하고 그렇게 끝냈어. 정말... 나는 어이가 없으면서 미안했어. 또 나는 그때 많이 무서웠으면서도 비겁하게 걔랑은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했던 내가 너무 비열했어.. 그후 걔가 나를 배려를 해준 것인지 나한테 먼저 시험 잘 봤냐묻고 몇점이냐 물어주더라고. 같이 새로 사귄 애들끼리 게임도 하고 놀기도 했어. 거의 썸타기 이전과 같아졌지. 그러다가 나한테 재밌는 일이 일어났어. 내가 학교회장 선거운동 도우미를 했었는데, 선거운동이 끝나고 회식을 다같이 즐겼어. 거기에 그 남자애도 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지 친구랑 쿠팡알바를 가버러서 다른 애들끼리 즐겼지. 근데 또 다른 남자애가 술에 엄청 취해서 진짜 저러다 차에 치여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꽐라돼서는 내 친구가 "나 예뻐?" "아니이.." 이러고 답하고 있는거야. 재밌어 보여서 나도 "□□아 나는? 나 예뻐?" 했더니 "으응..." 이러는거야. 그때 주위에 모든 학우들이 놀랐지. 나도 놀라서 다시 묻고 답은 똑같고, 다른애가 하면 아니라하고 나만 맞다하고..ㅋ 그때 나는 자신감 자존감이 최하치였던터라 그게 너무 기뻣어. 그래서 신나서 계속 묻고 장난치고 영상도 찍었지. 그리고 애를 데리고 전철을 탔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했거든. 그러다가 내가 얘가 좀 괜찮아졌나 싶어서 물었어. "□□아 나 알아보겠어??" 그랬더니 나를 찡그리면서 빠안히 보더니 냅다 내 무릎에 지 얼굴을 배고 눕는거야. 데자뷰인가 싶었어. '남자들은 취하면 다 냅다 남들 무릎에 눕나?' 생각도 들었고. 이후 얘랑 어찌하다 통화하게 되었는데.. (너무 글이 긴거 같아 요약!) "너 엄청 웃겨서 애들 다 난리였어ㅋㅋㅋ 입장 봐꿔서 내가 그랬다면 너도 엄청 웃었을껄??" "넌 귀여웠겠지.." "뭐라고?? 나 귀여웠겠지라고?? 너 술 덜 껬구낰ㅋㅋ" 이렇게 통화하고 후에 디엠을 또 했지. "너 안경 나한테 있어서 나 만날 수밖에 없어." "아악..널 어떻게 보냐고.." 이런 대화도 하고 그러다가 이러쿵저러쿵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어. 나도 애한테 호감은 있었어. 그런데 이전 남자애랑 있었던 일이 있어서 나는 당분간 절대 누굴 좋아하면 안되겠다. 얘한테도 실례야. 이랬었는데.. 얘가 나한테 부렸던 술주정을 보고 고백도 받으니 내가 물러지더라고. 그래서 결국 애랑 사귀게 되고 학교에시 손잡고 다니고 막 그랬지. 근데 나랑 남친이 과제땜에 같이 학교에서 대화하는데 어머 우리 뒤에 그 남자애가 있었네..?? 근데 또 은근히 말걸고.. 또 어쩔 땐 우리 그냥 손잡고 길 가는데 들소처럼 갑자기 우리쪽으로 돌진하는..?? 그런 장난치다가 돌아가고 그러더라고.(원래 되게 익살스러운 장난꾸러기이긴한데 이건 좀 놀라긴 했어..ㅎ) 그땐 애도 나한테 마음이 남아있었나..? 싶기도 하더라고.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현재 난 남친과 100일 넘었고, 내 남친도 그 애도 곧 군대를 가. 그리고 요새 그 애가 생각이 나더라고.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작년에 나는 너무 이상했어. 아빠랑 크게싸워서 연끊고 전남친이 나랑 공부땜에 헤어지자해놓고 새 여친 2번이나바꾸고 고등친구들과도 연락이 잘 안되고, 중학생 시절도 자꾸 꿈으로나오고 해서 정신력이 안좋았었나봐. 그래서 고3때 처럼 연인 만들고 새 친구들 만들려고 집착하다가 오히려 더 망가졌던 거 같아. 이제는 현 남친덕에 많이 위로받고 정신도 안정되고 사랑 듬뿍 받고있어. 얘는 그 남자애처럼 싫다는 표현 좋다는 표현 가리지않고 확실히해줘. 그 남자애는 생각해보니 썸타는 중에도 나한테 좋다는 말은 안해줬고 계속 말을 돌리면서 "너 싫다고 한적은 없는데?" 이렇게만 했었어. ...ㅎㅎ 아무튼 글이 엄청 길어졌네. 요새 자꾸 그 남자애가 생각나서 끄적여봤어. 애가 나한테 그랬어도 난 정말 짜증나면서 애를 미워할 수 없고 좋아했거든. 정말로.. 그랬었어. 근데 이런 생각이 자꾸나고 누구한테 풀 수도 없고 남친한테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못할 짓같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리겸 아무도 나를 모르는 이곳에 이 글들을 적어보아요. ㅎㅎ.. 돌이켜보면 전 정말 눈치가 없었고. 상대도 나를 좋아해줬는데 그걸 내 스스로가 걷어차버린 거 같아 조바심에 망가지고 했었어요.. 그냥 씁슬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런 나임에도 나를 좋아해주는 제 남친이 좋아요. 표현을 아끼지않고, 제게 돈이나 시간도 아끼지 않고, 이뻐해줘요.. 그 애처럼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 게 맞나 불안함이 없어요. 사랑스러워요. ...ㅎ 혹시 이 긴글 보셨다면 감사해요. 한 대학새내기의 1년이었어요.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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