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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4년 사귄 남자친구 정말 여자 문제 하나 없었고 거짓말을 전혀 못하는 사람인데
어제 싸웠을 때 사실은 며칠 전에 다른 여자가 대시해서 딱 하루 연락 주고 받고 본인도 현타와서 끊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더라 (여자가 자기 친구 통해서 소개시켜달라고 했고 처음엔 거절했는데 며칠뒤에 궁금해져서 연락처 받고 연락한)
그 땐 나랑 위태롭다고 느꼈고 자길 좋아한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자존감을 채우고 싶기도 해서 그랬대 하루만에 그런 자기가 너무 싫고 역겨워서 다 차단해버렸다 라고 하고
그 얘기 딱 들었을 땐 너무 당황했고 실감도 잘 안나고 스스로 얘기하기도 했고 호기심에 딱 하루 실수한 거라 하니까 그냥 넘겨버렸는데
집에 혼자 있으니까 자꾸 생각나고 기분이 바닥을 쳐 근데 남친은 지금 매일 바쁘고 피곤한 상태라 말할 상황이 안나고… 참 어케 해여할지 모르겠어
ㅠㅠㅠ

이것만큼은 내가 미워해도 되지? 나 정말 한 번도 의심이란 걸 해본 적이 없는데 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었고. 이제는 불안한 게 사실이야. 뭐 위태로워서 그랬다고 하는데 나는 전혀 몰랐고 본인 혼자 생각한 거였거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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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힘들었겠다.. 근대 그냥 넘어가기엔 자기가 너무 힘들다면 말해서 풀어야지 않을까??

    2023.09.12좋아요0
  • 숨어있는 퀸킹

    이런..... 그렇습..... 저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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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이건 무엇인가? 정말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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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탕카 포에버

      이런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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