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살 돌싱이야 초1 이쁜 딸래미도 하나 있구
이혼한지 1년안됐는데 남자 만나구 싶은데 애한테 죄책감들고ㅎㅎ 두렵기도 해 이대로 영영 친구없이 지내도 내가 외로움을 이겨낼수 있을까 싶고.. 나는 꽤 의존형이고 회피형이고 내가 나를 예뻐하기가 아직도 힘들어
넉두리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좀 올려보는 중이야
이혼을 결정하고 애한테 안 좋은 모습 더 보여주기 싫어서 한 선택이라 그부분은 정말 만족해
지금 둘이 지내는것도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사람들이 얼굴좋아졌단 소리를 제일 많이 듣고 있어
근데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있고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
자기들은 나 자신을 제일 예뻐해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지내
어차피 외부에서는 내가 원하는만큼 받기 어려운거 같아서 요구하지말구 내가 나한테 채워주는 노력을 같이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