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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이삭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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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의 내가 20대를 날려보낸게 아쉬워서 쓰는 건강, 법적, 성적인 정보글

1. 여성 경부암+가다실 9가
나도 생각치 못하게 국가검진 받다가 자궁 경부 이상세포 발견으로 막 무서워서 기도하고 그런적 있었고 소작기로 수술한 이후 가다실 9가 다맞음
자궁경부에 충격이 많이 많이 가해지거나, 뭐 이런저런 이유로도 이상세포는 생기지만 바이러스가(이 병은 균이 아니고 바이러스때문에 생김) 발견되고 이상 세포도 발견되면 경부암 되려다 만거니 벌벌 떨지 말기(내 경우에는 산부인과 간호사 지인의 말이 도움댔음)
비용은 꽤 드니까… 그렇지만 14세 미만에게는 무료로 가다실 접종해준다는게 눈물바다🥲
만약에 걸렸다면 입원실 있는 큰병원으로 옮기고 하루 절반 정도는 입원해 있을 것. 의외로 산부인과 병원 침대는 따끈하고 편안했다. 수술하고나서 뻐근함은 있지만 통증은 없음. 왜냐고?? 원래 질내벽과 자궁 경부까지는 통각세포가 업움…


2. 산부인과
출혈 중에 검사 해주는데 잘 없다. 사실 잘 보이지 않는다고 멈추고 오라는데도 많다. 소작 수술 한 이후로 출혈이 이주간 지속되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결국 그것도 멈추긴 하더라.
그래도 소독이나 질내 유산균은 챙겨주는 데가 많으니 그래도 소독이나 질내 유산균 정도는 달라고 하면 주신다.
(✨학계의 정설: 유산균은 항문에서 질로 걸어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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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다. 3. 나팔관이랑 난소, 임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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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난소는 대충 오른쪽처럼 생겼음 서로 끈 하나로 붙어있는거임; 👥🗣️: 그 그럼 대체 어케 나팔관으로 들어가…?? 알아서 잘 나팔관의 의지를 느끼며 들어감…;; 그니까 우리가 활동하고 자고 있는 사이 난소 중에 몇개가 항상 자라고있는 상태임;; 그중 젤 잘자란 녀석이 황포가 되어 퐁 하고 터져나오는거였음 그친구가 잘 알아서 나팔관의 어서오세요 용사여 하는 부름을 들으면 나팔관으로 잘 들어가서 오 제법 여기 좋은걸~ 하고 기다림 이때 자궁.꾸 시작함 또 양쪽 갈림길에서 난포 냄새를 맡은 정자가 들어오면 서로 나팔관 데이트 하면서 내려와서 신혼방에 자리를 잡음 그럼 이제 임신 초기… 난자와 정자 결혼 초기인거지…. 그래서 임신 초기에는 조심해라 하는거임…… 임신 말에는 폴댄스 해도 괜찮을정도로 안정적… 뭐 막 애기 있다고 클래식 이런거 듣지말고 좋아하던 취미 생활이나… 임신 말에는 좀 운동을 해야 낳을때 편하다곤 하는데 나는 비출산녀라서… 폴댄스 선생님들의 말을 참고함… 4. 성관계에서 나와 상대의 만족감을 늘리는 법이 뭘까 나도 미안한데 아직 다는 모르겠음 성장이 다 끝났다고 해서 어른이 아니였음 아직도 덜 알고 있는 사람이였음 설문이나 이런걸 봤을 때 올림픽 선수촌 이성애 남성들은… 리듬체조 선수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내가 폴댄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자식들 모두 페도파일인가? 생각했음 아니였음…. ❌❌❌❌ 폴댄스를 시작하고 각목같던 몸을 내 의지로 내가 좋아하는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되니까… 체위로 인한 통증이나 근육통 등이 점점 줄어들음… 그래서 성적인 활동 중에도 내가 원하는 자세로 힘들거나 무리하지 않고 할수 있게 되니까 자신감도 붙고 힘들지 않으니까 편하게 성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늘음.. 그리고 상대도 성관계를 꼭 안해도 안고만 있어도 행복해 하는 사람… 그니까 성관계로 인한 부담을 주지않는 반 외국인 만나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고 거절도 편해지니까 질이 긴장하거나 준비가 안되있는 상황이 줄어듬… 구래서 항상 즐거운 성생활 가능 근데 문제는 이제 상대방이랑 성관계를 얼마 안해봐서 내가 어떤 체위가 이 사람과 맞는지, 어떻게 상대를 좋게 만들수 있는지 모르겠음… 남자가 끌어줘야지만 섹스가 가능한거 아님? 난 부끄러워서 하자고 말 못함.. 이런 분들은 아래를 보쉬길… 5. 성적 자기 결정권 내가 지금 이 문제에 들이닥쳐서 소송중에 있다. 이 소송에서 이긴다면, 내가 여태껏 느껴왔던 “이렇게 하는게 정말 맞나?” 감정에서 탈출 할 수가 있다. 성관계의 갈림길에 선 우리 모두는 항상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성관계를 하는게 맞는 걸까?” “나는 만족하지 못했는데 왜 했을까?” “그사람 콘돔 안낀거같은데 왜 그땐 말을 못했지?”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하자고 해서 넘어갔네… 왜그랬을까?” “내가 싫어하는 장소에서 했는데 아직도 기분이 안좋아” “시키길래 해봤는데 내가 좋아하는건 하자고 말도 못했어.” “이렇게 대충 내가 기분 안좋은데 성관계 해버리는걸까? 다른 사람도 그랬다던데 이게 평범한 거겠지” 안된다. 최근 성적 자기결정권을 무시한 성관계를 슬슬 성적인 폭행으로 인격을 무시하는걸로 봐달라고 여러 여성단체에서 피켓을 들고는 함 저것들은 사랑이라는 내 감정을 약점으로 잡은 상대가 생각없이 저지를 폭력이 될 수 있음 살면서 정말 많은 성폭행들을 당해왔는데, 칼들고 협박해서, 또는 자기가 자살하기 전에 한번만, 육체젓 힘의 차이 때문에, 분위기가 그랬기 때문에, …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격과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찬물을 끼얹고 발버둥 칠 권리가 있고, 이는 또한 나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임. bdsm과는 다름. 나는 저런 마음이 들게 하는 자와 bdsm적인 행위를 수행하지 않음. 사전에 수많은 대화와 합의로 이루어진 관계여야 몰입이 되는거임. 지금 소송은 여행 같이 갔는데 상대가 내 몸을 마사지해주겠다는 핑계로 열심히 만지다가 내 위에 올라타서 내가 하고싶지 않음을 명시적으로 밝혔는데도 강간을 당한 사건임. 여기서 내가 위에 써놓은 의심들처럼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저사람 입장에서 민망하지 않게 성관계가 합의된것마냥 했다면? 멍청이임 너에게는 니가 싫어하는걸 안할 수 있는 권리, 싫은 장소에 안갈 권리 등이 있음.. 제발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를 소중히 여기는 또 다른 나에게 방해가 되지말자. 준비 되었다고 당연하게 웃으면서 말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안전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할 권리가 모두에게 있다. 사랑한다 자기들.. 저런 의심이 하나라도 든다면, 바로 나는 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할 수 있는 권리와, 그래 알겠어 그럼 다른 재밌는걸 할까? 말해주는 그런 편안한 상대를 만나서, 서로 우리 다음에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고 이번에는 살짝 내가 겁이 많이 나서 하기 좀 어려웠어. 라고 속시원하게 고민없이 털어놓을 상대가 있기를.. 나의 20대와 너희를 위해 기도한다. 행복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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