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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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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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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아기랑 살고 있는 부부야
긴글이라 많이 지루할 진 몰라도 들어주라 ㅎㅎ

이제는 둘째계획을 가질까 해서 3월달부터 열심히 노력 중인데 아기천사가 올 기미가 안보이네..
사실 남들에 비해 그렇게 노력 하는 것도 아닌거 같아
남편은 맨날 잠자리 피하기 바쁘고 , 내가 오늘 할까? 이러면 배란일때 말하라고 해놓고 당일만 되면 장난식으로 가서 얼른 자 싫어 들어가 ~ 이러기만 바빠
솔직히 연애때는 일주일에 두세번 관계를 가졌던 터라 결혼하고 바꼈나 싶을정도야
나만 이렇게 간절한걸까 분명 둘째계획은 둘다 갖고 있는데 그만큼의 노력을 안하는 거 같아
배테기를 왕창 사서 해봐도 배란은 솔직히 이틀이면 끝나잖아 근데 그 이틀이라도 안해
약속을 해놓고 안지키더라고 사실 오늘도 하는 날이였어 배란 마지막날이거든
오늘 칼퇴해서 아 할 마음이 있나보구나 했는데 애도 내가 재우고 자기는 플스만 주구장창 하더니 12시까지 들어오라 했어
그래도 잘 구슬려야 내말 들어줄 거 같으니까
결국엔 12시반에 들어와서 내가 들이댔는데 그것조차 자꾸 거절하더라
이럴때면 자존심도 상하고, 점점 서운해져서 쌓인게 터진거 같아
갑자기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니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고
화장실에서 숨죽이면서 우는데 그 모습이 또 너무 처량해서 더 나한테 화나고 짜증나더라
남편도 눈치가 보였는지 계속 왜 우냐 물어보는데 그 질문조차 대체 뭐때문에 그래? 이런 느낌이라 더 서럽더라
그래서 그냥 말 안했어 근데 속이 너무 답답해서 잠을 잘수가 없네
남편이랑 한 침대에서 자는 게 너무 불편하고 내 속이 답답하고 서럽고 그래서 지금 거실에서 멍하니 티비 켜놓고 앉아있어
나만 이렇게 간절하게 바란다고 생기진 않을텐데 3월달부터 둘째계획 갖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남편은 노력하는 모습이 없었던거 같아
남들은 애기 가지려고 그렇게 노력한다는데..
그냥 외동으로 만족해야할까? 포기해야 할까?
너무 답답해서 지금도 눈물이 자꾸 나오네
오늘 새벽 잠자기는 틀린거 같아 ㅋㅋㅋㅋ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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