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 후반 되기 전에는 아기를 낳고 싶어서 올해 남은 3달 동안 자연임신 안되면 내년에 난임센터 가려고 계획 세웠는데 갑자기 직장 동료가 임신했다고 하면 내 계획을 미뤄야할까?
직장에서 이전에 임신 관련 얘기 나눴을 때 나는 저렇게 말했었고 상대는 아무말 없던 상태였는데 갑자기 임신했다고 해서 내 계획을 미뤄야되는건지 고민된당
한 부서에서 두명이나 임신하게되면 당연히 힘든거 아는데 그러면 나중에 임신하는 내가 욕 들을거 같은데 계획을 미루자니 나이 때문에 너무나 고민되는 부분..ㅠㅠ
자기들의 지혜가 필요해..
욕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고 임신했다고 일 못하는거 아니고 일 그만둘거 아닌데 다른 사람에 의해 임신과 출산 같은 중대한 문제에 대한 계획에 영향이 가는건 좀 아닌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지만 뭔가 눈치가 보여서ㅠㅠ 내가 소심한거겠지?ㅠㅠ 확실하게 말해줘서 힘이난다 고마워🙇♀️
자기는 원래 계획대로 하면 될것같은데? 그런걸로 욕하면 그사람들 머리통에 든게 뇌가 아닌거야
그래도 되겠지? 아휴 속 시원해 ㅎㅎㅎ 시원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육휴 대체자 구하는 건 회사 몫이고 자기가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임신 미룰 필요까진 없을듯. 회사는 나 없어도 잘 돌아가
그건 알지만 뭔가 눈치가 보여서 질문해봤어 다들 내 맘과 같은 말을 조언으로 해줘서 맘이 편해졌어 고마워🙇♀️
댓글들 말이 구구절절 맞는말이긴 한데 아직 우리 사회는 그리 성숙하진 못한 상태라 현실적인 부분에서 어려울 것 같기도...ㅠㅠ 이런 눈치보게하면서 출산률 0.6으러 떨어졌다고 찡찡대는 정부가 난 참 연구대상이라 생각해.........
맞지ㅠ 내 말이 바로 그거야ㅠㅠ 성숙하지 못한 사회라서 눈치가 보이는거야ㅠ 내가 걱정하는 부분 알아준 유일한 자기다 ㅎㅎ 그래도 나는 내 계획대로 밀고 나가보려고 결정했어. 고마워🙇♀️
그래 자기야 잘 생각했어!!! 직장 눈치보고 사는 시대는 끝났어 아무리 현실이 힘들다지만 그 힘든 현실 속애서도 자기같은 사람 한명이 나와서 분위기를 바꾸고, 흐름을 바꾸고 그렇게 사회가 변하는거라 생각해! 자기의 선택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선례가 될 수도 있어!! 소신껏 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