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30살 여자고 30살 될 때까지 성 경험이 없다가 30살 돼서 만난 현 남자친구와 첫 경험을 했어. 지금 남자친구는 2번째 연애야. 만난지 1년이 다 돼가는 중이고. 초반에는 섹스를 조금 하다가 만난지 2, 3달 쯤 후 부터는 섹스를 안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한 달에 한 번씩 할까말까 해. 관계를 안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힘들어서 얘기를 해봤는데 외적인 부분에서 성적인 매력을 못느끼겠어서 섹스를 못하겠다네ㅎㅎ
놔줘야겠지...? 매번 내가 하자고 몸 만지면 탁 쳐내고 그러는데 무안해져서 내쪽에서도 하자는 신호를 이제 안보내게 되네...나는 결혼이 하고싶어서 결혼 전제로 이 사람을 만나고 있어. 그런데 나이도 나이인데 지금 남자친구한테서 헤르페스라는 낫지도 않는 성병까지 옮아버려서 만약 새출발을 한다면 이런 나를 만나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그리고 나는 지금 만나는 이 사람 한테서 성적매력이 없다는 이런 얘기를 듣고도 아직 좋아...근데 이대로 계속 만나다가는 결혼했을때 이게 나아질까라는 생각이 들고, 반대로 만약 결혼을 안하게 된다면 계속 만나다가 시간 다 보내서 그때는 진짜 결혼시기 놓치는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막막하다...너무 복잡한 고민들이 많아서 요새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