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살(나) 35살(남친) 지금 4년째 연애중인데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
일단 난 초등학생때 아빠가 바람나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랑 살고있는데 남친은 이 상황을 알고있고 내가 이성문제에 대해 예민하게 구는걸 알아.
문제 1. 남친이 옛날에 사업할때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나한테 밥 먹고 오겠다고 해놓고 남2여2 몰래 술마시러 다녀왔다가 들켰어.
-> 같이 술 마셨던 여자분이 말 실수해서 나한테 말했고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술마신다고 하면 걱정할까봐 말을 안했다고 해서 내가 극대노하고 사과받고 안그러기로 했어.
문제 2. 남친 차를 일주일에 2번정도 타는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조수석 시트 위치가(등받이, 앞 뒤 조절) 바뀌어있거나 햇빛가리개에 있는 거울 문이 열려있기도 하고 우리 얼굴이 그려져있는 방향제가 빠져있기도 해.
차량의 달라진 세팅들을 몇 번 말했는데 "몰라? 청소 맡길때 그랬나?" 하며 넘겼는데 몇달동안 계속 반복되니까 바람 피나 의심 됨.
문제 3. 예전에 전화로 다툴때 옆에서 누군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모름) 계속 속삭이면서 남친 편을 들고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조언히는 소리가 들려서 "옆에 누구 있어? 자꾸 누가 말거는데." 했더니 "어, 아냐. 이어폰이랑 계속 연동되나봐." 하고 넘겼는데 이것도 의심스럽고.
이런것들만 아니면 평소 데이트 할때는 나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곳 다 해주고 사랑도 일주일에 한 번씩 잘 나누는데 이미 난 신뢰가 깨진것같고. 남친한테 위치추적 어플 하자고 하면 에바일까? 요즘 내가 예민해서 그런건가 싶고 정신병원이라도 다녀와야되나 싶어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