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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헤라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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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여자인데 이번에 첫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요

한달 가량 만났는데 제가 많이 맞춰주고 너무 편하고 만만한상대인가 싶어서요..

대부분 만나는것도 남자친구가 저보다 늦게 끝나서 기본 한시간 이상 기다려서 약속장소에 제가 직접 가는편이고
제가 퇴근시간이 빠르고 남친은 저보다 많이 늦어서 이건 이해하고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얼마나 기다렸냐면서 물어봐주긴 해요

남친은 전화통화를 안좋아해서
카톡으로만 하는편인데
안만나는 날엔 그래도 카톡만 하는건 보단 목소리도 듣고 그러고 싶은데 전화도 없고.. 한번 물어봤는데 전화 자체를 안좋아한대요..

그게 좀 아쉽기도 하고.. 근데 카톡은 정말 잘해줍니다

또 워낙 상대가 스킨십을 좋아해서 만날 때 마다 모텔 가고..제가 좀 통통하거든요 뱃살이 좀 있는데 농담반 진담반으로 뱃살 빼라는 둥.. 체위 연습 해오라는 둥..장난식으로 말을 하는거긴 한데 진담같구요
아무렇지 않게 가슴쳐졌다고 말하고...이건 나중에 사과 받았어요
콘돔없이는 잘못한다고 해서 노콘으로 하고있고...
몸매 지적 받다보니 벗는것도 자신없어지고
연애초반인데 여친한테 뱃살빼라고 하나요?

어쩌다 보니 생일이여서 남자친구 친구들도 모인다길래 그냥 가긴 좀 그래서
레터링케익이랑 신발갖고 싶대서 180,000원 나이키 신발 선물하고..

항상 보자고 하는것도 남자친구고 저는 거절없이 좋아 하는 편인데 문득 이 연애가 나만 맞춰주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ㅜ

이렇게 연애하다간 제가 먼저 지칠꺼 같고
좀 더 오래 진득하게 만나고 싶은데 사실 스킨십도 사귄 첫날 거의 다했다시피 했고..

연애하면서 돈이 이렇게 많이 드는지 몰랐어요..
택시비나 식당,모텔값 등등ㅜㅜ
전에는 돈쓸일이 저에대한것만 쓰니깐 몰랐다가 데이트하다보면 돈이 많이 든다는걸 첨 느꼈어요

남자친구가 밥을 사면 저도 똑같이 사려고 하고

상대에게 부담 안주려고 하는게 너무 배려하고 있나 이런생각이 자주들어요..

눈빛.표정 등 느껴져요 저 좋아하는게.. 남자친구가 먼저 사귀자해서 사귄거고
성욕이 강한건지 만날때마다 관계 할라하고 저도 안되는 날엔 거절하고 이해 해줍니다.
스킨십도 많고

남친 친구들 하고 있을 때 몇번 만났는데
저를 많이 좋아한다는걸 많이 느껴요

소외감 안들게 잘 챙겨주는데
근데 안만나는 날에는 저 좋아하는게 맞는지
이런생각 하다가도 만나면 저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이 친구한테 제가 끌려가는 느낌이 자꾸드네요ㅜ

이게 고민인거 보면 건강한 연애가 아닌거죠?ㅠ

제가 너무 연애를 안해봐서 그런거 겠죠?ㅜㅜ

참고로 남친은 안정형 저는 불안형..
그래서 그런가 저는 좀 생각이 많은편인거 같아요

워낙 술을 좋아하다보니 데이트마다 술..술 모텔
뭔가 이게 말로만 듣던 섹파?? 인거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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