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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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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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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결혼 3개월쯤 남긴 예비신부입니다.
연애중에도 가끔 카톡알림에 여자 이름이 뜨곤 했어요.
물어보면 친했던 동생, 전에 알던 애...
별 일 아니라는 듯 넘기는 모습을 그러려니 의심하지않고 넘어갔습니다.

최근 몇 번 같은 이름의 여자와 카톡을 주고 받는걸 봤고,
누구냐고 물어봐도 또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는 모습이 조금 신경이 쓰였어도 내가 예민한거겠지 했어요.

오늘 꿈속에서 예랑이 바람을 피우다가 현장을 들켰어요.
기분이 이상해 평소에는 보지도 않는 카톡을 보고싶더라구요.
장난처럼 카톡 검사해보자하고 카톡을 보는데,
최근 신경쓰였던 그 여자 카톡이 지워져있더라구요.
물어보니 오해가 생길까봐 지웠다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친했다는 동생 카톡창을 열어 올려보는데
4월에 벚꽃 봤냐 못봤으면 보여주려 했다는 카톡이 있고,
그 위로 올리니 핸드폰을 뺏어가 결국 방을 나가더라구요.
근데 똑똑히 봤어요.
뽀뽀도 못했다는 예랑이의 카톡.

그걸로 다투다가 피씨톡 까보라고 열었는데
최근 연락하던 그 여자카톡이 남아있더라구요
그 창을 열려하니 계속 못보게 막고 안보여주고..
잤냐고 물어보니 안잤다고, 잘거였냐니 그것도 아니라고..
근데 왜 못보여주냐니까 오해할것같다고...
내가 보면 다 그만하자 그럴 것 같냐니까 모르겠다고하며 결국 끝까지 안보여주네요

같이 있는게 너무 힘이들어서 나왔는데 계속 계속 생각이 나고 답답해요.

남자들 결혼 전에 한 번쯤 할 수 있는 실수라고
눈감고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한 번만 그러는 사람은 없다고.... 그만하는게 맞는걸까요..?
이 결혼하면 제가 제 무덤 파는걸까요..?
전남친들 바람으로 속 많이 썩다가 겨우 이제 인연 만나 잘 살아보겠다고 으쌰으쌰하고있었는데..
진짜 내인생 왜이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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