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을 하는것부터가 난 그냥 다른사람 만나는게 나을것같긴해...이것도 되게 많이 고민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올린걸거 아니야...미안하다고는 누구나 말할 수 있어 근데 그이후에 행동개선이 안되고 있잖아.... 난 아닌것같다....

나랑 진짜 비슷해서 댓글 남겨... 난 내가 헤어지자고는 못하고 반대로 더 잡았던 케이스인데 될 것 같아서 잡았는데 순간이고 잘 되기 정말 어렵더라 난 그럼에도 오래 만나고 있긴 한데, 그동안 아주 조금씩 남친이나 나나 변했거든. 그래서 헤어지기 더 어려운 것도 있었던 것 같아. 노력을 안해서 안되는게 아니라는걸.. 좋은 점이나 서로를 위하는 점은 둘만 알테니 잘 고민해보길 바라. 정말 남친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건지 아니면 자기가 갖는 기대감이 항상 더 앞서있는지

나도 30대고 내 상황이랑 똑같다... 나는 남친의 안좋은점을 파악하고 좋은점이 많아서 계속 만나고있어. 난 2-3년동안은 결혼생각은 없는데, 결혼해도 나쁘진않을거 같지만 좋지도 않을거같은? 자기 남친같은 성격의 이유로 나는 나랑 결혼까지는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어려운 문제지.다른거지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음 나는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봐 자기 글로만 봐서는 이미 남자친구 재는 느낌?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잖아 그런 것까지 포용하는게 연애라고 생각해 ㅎㅎ 내 입맛대로 누군가를 맞출 순 없지 함께 부딪히면서 맞춰가는게 사랑이고 그렇게 부딪히면서 맞춰가야지 사람 머리에 쏙쏙 박히거든 암튼 힘내길 바랄게!

나도 자기랑 상황이 비슷해 ... 근데 다른 자기들 말처럼 사실 답은 정해져있는 것 같아 답이라기보단 끝이 정해져있는거지 결국엔 자기 마음이 식을거야 나도 마음 정리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여서 ,,,

누구나 단점이 있으니까 너가 느끼는 남자친구의 장점이 단점을 커버한다면 계속 만나도 될거같아. 근데 장점=단점 , 장점<단점 인 경우는 내 생각엔 똑같은 고민만 n년째 하게될 것 같아 온전히 너가 쓴 글로만 판단하면 남자친구가 약간 사회적 감수성이 떨어져보여 2번에서 그걸 느꼈는데 보통 같이있을때 상대가 춥다고 하면 그게 완전히 독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당연히 옆사람도 같이 들으라고 하는 소리지.. 듣고 아무말 안하는 게 더 어려울거같은데.. 그리고 3번도 성격이 현실적이라기보다 그냥.. 눈치없고 힘빠지게하는 타입인것처럼보여 왠지 그런부분에서 너도 좀 지치고있는 것 같아 물론 너가 여자친구로서 느끼는 장점들도 분명 있으니 만나고있는거겠지만 너가 적은 단점들이 연인관계로 볼땐 결코 작진 않아보여

상대방의 단점을 눈감아줄 수 있으면 계속 하는 게 맞고, 아님 헤어지는 게 맞는 거라 남의 의견 들을 필요 없다고 봐. 내 남자친구가 1번이 비슷해. 나는 말투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 늘 1번이 힘들지만, 평소엔 2,3번이 없고 예쁘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라 아직 함께하고 있어. 사람은 바뀌지 않아. 앞으로도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내가 감내할 수 있으면 고. 안바뀌면 힘들겠으면 스톱인 거야. 우리 20대 아니니까 시간을 소중히 하자구.

미안한데 장점이 그냥 말뿐인 남자인데 왜 만나...? 내 남자 내 여자한테 잘해주는건 사랑하는 사이니까 기본베이스라 생각해 ㅜㅜ 믿음이나 이런 당연한게 장점인 사람이라니.. 언성높이고 비꼬는것만으로도 아웃인데 말만하고 행동은 안고치다니 최악이다.. 내 정신건강 다 갉아먹힐것 같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