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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02

30대 언니들이나 결혼한 사람들한테 궁금한 게 있어.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이 그래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든 적 있었어?

난 일리가 있다고 봐.
나보다 어른들이 괜히 어른이겠어..
물론 무작정 일리 있다고 느껴지진 않겠지만...
쎄한 부분을 콕 짚어준다거나 그럴 땐 어떤 생각이 들었고, 결국 어떻게 됐어?

근데 그래도 내가 선택한 사람인데, 성인으로서 가정을 꾸리는 거면 내가 판단하고, 해야 될 일이 있다고 생각도 하는 편이야.

30대 자기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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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왜 반대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 나는 결혼도 했고 우리 부모님이 딱히 반대도 안하셨는데…(장기연애했고 엄마가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그냥 쓸데 없는 짓 더 하지말고 집에 들어와서 우리랑 살자고 하셨어!)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가 뭔지, 나도 그걸 조금이라도 찜찜하게 생각하는지, 이런 걸 고려해서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30대고 결혼도 했지만 딱히 이 질문에는 도움이 안될 것 같기는 하지만…. 댓이 없길래 달고가…!

    2024.03.0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리고 주변까지 보면… 요즘은 어지간한 이유 아니고서야 반대하시는 부모님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반대하시는 거면 그게 왜 그런지? 그런 이유를 좀 잘 살피는 게 좋을 것 같아!

      2024.03.0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이유... 맞아. 개선될 가능성이 없으니, 딱 반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ㅠㅠ 글이 넘 길어서 안 다는건가 후회했는데🤣

      2024.03.0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같은 경우 부모님 조언이 결국 장기적으로 봤을때 도움이 되더라~ 처음엔 왜 내가 선택한 사람인데 성인으로서한 선택을 존중해주지 않는건지, 화도 나고 청개구리 심보로 내 고집대로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천만다행이야. 보통 부모가 딸자식 인생을 망치려거나 딸 결혼으로 득보려는 경우보단 인생 선배로 조언한다고 생각했을때 부모입장에서 왜 반대하는지 그이유를 듣고 곰곰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는게 굉장히 의미있다 생각함.

    2024.03.0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같은 경우 결혼까지 고민했던 이전사람이랑 헤어진 이유가 부모님의 반대 자체 때문은 아니었고 “반대한 이유”에대해 나도 좀 고민했었눈데 3자 입장에서도 동일하게 문제로 보는구나라고 다시한번깊게 생각해보고 이별을 택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천만다행 ㅠㅠ

      2024.03.0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 이유가 중요한것같아. 성장하거나 고쳐질 가능성 없으면 더더욱..! 난 결혼까진 아니었지만... 중요한 상황에 회피, 거짓말이 이제 문제라는 거 알 것 같아. 이건 정말 못고치겠지...? 그만큼 관계에 책임을 못느끼는거니까ㅎㅎ 완벽한 사람 없지만,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해버려서 유감이야...

      2024.03.04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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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 난 올해 38살이고 남친도 동갑이야 이제 1년 반 사귀었고 나는 연애 경험이 많지 않지만 남친은 많아 그래서 나는 처음에 이 사람과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남친이 먼저 대쉬해서 사귀게 되었어 어떤 친구는 결혼할지 안할지 물어보라고 했고 어떤 후배는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했어 나도 후배 생각에 동의해서 일단 사귀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친은 결혼이나 가정을 꾸리는 등 미래 일보다는본인의 현재 생활이 중요한 것 같더라 모아둔 돈도 없고 지금도 사람 많는 걸 좋아해서 계모임만 세네 개 해… 그래서 너는 ㅁ래를 어떻게 하면 좋겠니 가고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보고 아니면 나도 감정 정리해야 하니깐 어떻게 물어보는 게 좋을까?친구도 가족도 없어서 나중에 결혼 걱정이 돼 혹시 나랑 같은 상황인 사람 중에 결혼한 사람은 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 중인지 궁금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미안해 내 가정사가 좋지 못해서 나는 결국 절연까지 한 상태이고 학창시절에도 안 좋은 일들 겪어서 학창시절 친구도 없어 직장 다니면서도 그렇게 깊게 알고 지내지 않고 직장 옮기면 자연스레 연락 끊고 이러다보니 주변 인간 관계 사람이 없다싶이 해 그리고 내가 자라온 가정 환경에 나는 결혼하거나 가정 꾸리는 거에 부정적이었어 성인이 된 후로 연애도 여러 번 했지만 항상 비혼이었어 그러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해 내가 비혼인 것도 알고 있었는데 나랑 결혼하고 싶다는 말도 여러 번 꺼냈었고 그리고 좀 나를 책임지겠다는 게 확고해 혹여나 임신을 한다거나 해도 지우지 말고 꼭 낳자고 네가 싫으면 자기가 혼자서라도 키우겠다는 등의 말도 했었고... 남자친구 가족분들이나 주위 분들도 언제 결혼하냐 얼른 결혼해야지 뭐 이런 얘기들을 하셔 남자친구 가족분들 만났을 때 어른분들이 입버릇처럼 하시는 그런 말들도 다 나한테는 결혼 압박으로 다가와서 그때 당시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나는 결론적으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 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남친 아버님 건강도 있고 하시다보니까 나는 그냥 남친이 빨리 다른 여성분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서 이걸로 크게 싸우고 헤어지려고 했어 남자친구는 당장 결혼을 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 안 해도 된다고 우리 지금 서로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야 하는 거냐고 그리고 만나다보면 둘 중 한 명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 않냐 네가 이렇게 힘들어할 줄 몰랐다고 다시는 얘기 안 꺼내겠다고 그러면서 잡았어 그래서 다시 만나고 있는데 연애 초부터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는 거부감이 크고 스트레스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이런 걸 계속 느끼다보니까 나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남자친구랑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 그리고 남자친구도 가끔씩 다시 장난처럼 결혼이나 자식 얘기들을 꺼내고는 하는데 나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 이런 내 생각을 말한 건 아니지만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나는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 되고 이런 것들 때문에 내가 비혼주의가 된 게 큰 것 같아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근데 남자친구는 사업도 하고 친구나 지인도 많고 어른분들 발도 넓고 그러다보니까...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닌데 그냥 계속 이런 걸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좀 너무 많이 횡설수설이었는데 친구도 가족도 없는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나랑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객 알바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는데 후기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알바인 거 티난다는 등등 여러 얘기들이 있다보니까 보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뭔가 혼자 현타도 오고 그랬었거든 당장 결혼한다거나 결혼 예정이거나 이러지는 않아서 그냥 남자친구랑 행복하게 연애 중인데 최근 들어서 자꾸 고민하게 되고 슬퍼져 현실적으로 나는 자꾸만 결혼이 불가능한 사람인 것 같아서 내가 그걸 멋대로 정하고 그러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냥 이런 고민을 어디 말할 사람도 없고 해서... 어렵다결혼한 자기들은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했던 순간이 언제야? 혹시 연애기간도 알 수 있을까? 나는 내내 결혼이란게 내 삶에 필요한 부분인가 싶을정도로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 그런데 애인이 생기고 난 뒤에 '아 이사람이랑 같이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도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어. 남자친구도 진심인듯 하지만 가볍게 돈모아서 결혼하고 싶다라고 얘기도하고 그러니 헛바람이 든건지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 물론 사귄지 이제 1년이 다되가기에 내가 상대를 아직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진중하게 얘기는 꺼내진 않았어. 그 전에 동거는 꼭 해보고 싶은 생각 중이긴해. 이런 고민을 하다보니 결혼 한 자기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어 어떤 이유로 결혼을 생각했는지, 얼마나 연애하고 결혼했는지, 혹시나 내가 더 상대를 알아야할 부분이 더 있는지 궁금해. 혹시 얘기해줄 자기 있을까??나는 사람 볼 때 가정교육이나 가정분위기가 되게 중요한 사람인가봐. 내 경험상 ‘쟤는 진짜 가정교육을 못받고 자란 것 같다’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다 진짜 가정에 이슈가 있었어. 그래서 말그대로 가정교육이라고 하는거겠지.. ㅋㅋ 걍 사소한거긴 한데 그런 티가 나는 행동들이 많다고 해야하나. 카페나 식당같은 공공장소에서 크게 떠든다든지 쩝쩝대면서 먹는다든지 가끔씩 약간 엥스러울 정도로 특이한(=무식한) 행동을 한다든지 등등.. 내가 넘 예민한가ㅋㅋ 저런 사람들 보면 저절로 그들의 가정을 생각하게 됨.. 근데 저런 애들은 실제로 가정분위기가 어릴때 안좋았다든지 어른없이 자란 애들이긴 하더라고. 근데 그건 본인들 탓이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에 내맘대로 안타까워함. 물론 다 속으로 혼자 하는 생각이긴 한데..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다는건 정말.. 환영하고싶지 않은 감정이라ㅋㅋㅋ 이상. 주저리였다. 애들아 나 30살 언니야 아마 나보다 더 언니들도 있겠지? 근데 정말 애들아 즐기고 사랑을 나누는 것은 절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야. 아주 중요한 부분이고 서로 만족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야. 그럴수록 피임이 정말 중요해. 대화도 정말 많이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잘 느끼는지도 잘 이야기해야하고, 불편하면 불편하다 이야기해야해. 그리고 정말 너희들한테 사진, 동영상, 노피임을 요구한다거나 그런 비매너적인 사람이라면 정말 제발 빨리 정리해. 나중에 나이 먹어서 되돌아보면 정말 왜 그렇게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 했나 후회되더라 그러니까 정말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Geukrak
Geuk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