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후반 40대 자기들 나 진지해!
집을 먼저 구해서 9달쯤 먼저 같이지내는중이야
다음달 결혼인데 관계안한지 한달됐어
얘기도 해보고 으름장도 놓았는데
말로만 하겠다하고 안해
그러니까 평소에 이해하고 가는 사소하다 생각한 문제들이 엄청 괘씸해졌어
(과자먹고 그냥 두기, 말로만 금연, 옷 정리 x등)
성향도 나는 디데이나 목표가 정해지면 최대한 빨리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남자친구는 느릿느릿 자기 생각하기에 급하지 않으면 선뜻 나서지 않아 (쓰다보니 또 열받네)
어제는 남자친구가 잠자리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장난처럼 스킨십만 하니까 얘는 내가 먼저 애무를 해야되고 하자고 해야만 하는건가 싶고 해서 따로 잔다고 나가서 다른방에서 잤어
잡지도 않더라고
나 어떻게 해야하지 머리속에 파혼이야? 파혼이야? 이것만 맴돌고
청첩장 다 돌렸는데
리스부부로만 살기에는 다른 것들도 다 마음에 안들텐데 굳이 그래야하나 싶고
이거 심각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