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가 된 내가 소소하게 후회하는 것들..
- 선크림… 진짜 언니들이 왜 열심히 바르라는지 이해 못했는데 ㅠㅠ 지금은 매일매일, 나갈땐 무조건 필수..
- 피부과에서 잘 모르는 시술 그냥 받은거.. 피부과 실장님이 그냥 좋다길래 받았는데 기미 확 번져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까딱 잘못하면 기미 퍼지는 시술… 시간을 돌릴수도 없고 ㅠ 기미는 없애지도 못하는데.. 기미 생기면 진짜 얼굴 더 늙어보임 ㅠㅠ
- 20대때 운동안한거..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체력이 정말..나이 앞자리 3 되는 순간 무슨 마법이라도 걸리는건지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약해지고 운동 조금만 할라치면 어디가 아팡..
- 굶는 다이어트 한거.. 다들 소식, 굶는 다이어트, 식욕억제제, 한약 다이어트 등등 한번쯤은 해봤을 듯.. 이거 진짜 절대 하지마 특히 피부과에서 처방받는 다이어트 약같은거 절대절대. 몸이랑 정신 같이 망가지는 지름길이야..
- 직장에서 자리 잡느라 연애 많아 못한거.. 연애는 그냥 멀티플레이로
했어야했눈데 ㅠ 직장에서 자리 잡고 해야지 하느라 연애 너무 많이 오래 쉬어서 연애 감도 잃고 예쁜 나이 다 회사에서 낭비했어.. 소개팅 미팅 들어오면 그냥 남사친 만들자!하고 나갈걸..
- 돈 열심히 안모은거.. 일 시작할 때부터 1년에 천만원 목표로 모았었는데 사회 초년생때나 그렇게 모았지 지금은 씀씀이 진짜 커져서 못모음.. 30살 될 때 5천이라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돈 모아 자기들은.. 이쯤 되니까 차 사야하고 집도 사고 싶고.. 돈 1억은 있어야겠더라
- 이건 좀 반반인데.. 취업 잘되는 과 들어갈걸.. 난 지금 하고 싶은 일 하고 있는데 친구는 공학 복전 해서 sk에서 일하는 중이거든.. 연봉보면 개부러워..물론 힘들겠지 대기업.. 난 칼출칼퇴 업무강도 낮고 연봉 만족할 만한 정도.. 한마디로 워라밸 있는 삶인데 요즘 대기업 다 워라밸 있지 않나? 대감집 노비하고 싶다..
그냥 잠 안와서 20대 친구들이랑 나랑 동년배인 30대 자기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이 다를까 궁금해서 써봤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