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을 만났어.
근데 헤어짐은 한순간이더라.
잠수이별 당했어.
회피형인데.
내가 딥하게 들어가면 감정적으로
선이 있는거같았어.
그날도 약간 그랬어.
퇴근할때쯤 톡이왔어.
나한테 날아 오고있다고.그래서 양치하고
나갔는데 한편으로 그거알지?
올일이 없는거..1시간거리거든..그래도 혹시나했는데..장난스런말투로 신호등에 자기 안보이냐고 어 안보이더라..
그러고 집에 가는길에 눈물이 나더라
기대했던 나한테 미안해서
그래서 내마음을 담아 톡 보냈더니
읽씹..근데 전화를 못하겠더라..
무서운거야..내가 질렸나..싶고
그렇게 끝났어..
3개월이 다 되가는데..나 너무 힘들어.
나 진짜 많이 사랑했거든
너무 좋아했어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거든..근데 끝이 이럴줄몰랐어
그친구가 나만 생각하면 미쳐버렸으면
좋겠어. 난 언제 까지 힘들까..
나만 힘든게 너무 억울해..
이시간들도 너무 아까워...
지나가다가도 다시는 다시는
마주치기싫은데...보고싶다..
내가 미친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