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8살에 첫 남자친구사귀고 (두달도 안사귐 중간중간 잠수탐 최악의 첫연애경험을 안겨줌)
hpv바이러스 39 40 42를 얻었어
나머지 세포 std 자궁경부 등은 모두 음성
처음 6개월은 정말 인생 망한것같다가도
그 다음 6개월은 그냥 자연소멸된다니 잊고 살았는데
내가 일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최근에 다시검사해보니 경부에 염증이 있다는거야..
compatible with low grade lesion
이게 나와서....
줄곧 음성으로 뜨다가 염증 양성 반응으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검사후에 결과 기다리고있는데
진짜 너무 무섭다 너무 두려워 ,
일주일내내울다가 주말에 정신차렸는데
왜인지 배도 아픈것같구..
지금까지 아무 증상 없었는데 6개월동안 이렇게 조직검사할정도로 염증이 생겼던걸까 싶구
이 바이러스때문에 난 이제 아무도 못만난다는 생각에 매일 밤 울었는데 그것때문일까 싶고
그사이에 당연 아무도안만낫고 관계도없었구
결혼도 하고싶고 애기도 낳고싶었는데
그냥 나한테 해당되지않을까바 너무 울었어
친구들은 다 연애시작하고 인연만나서 행복해보이는데 인스타보니까 진짜 절망스럽더라
전남자친구한테는 얘기햇고(검사해도 남자라 음성나옴)
내가 첫경험 첫 남자친구였던걸 알아서
본인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가 평생 사죄하며살겟다고
검사비용이나 면역력 주사비용이라두 지원해주겟다고 하더라고.. 비용은 둘째치고 그냥 애초에 이런게 생긴게 너무 원망스럽고 분노가 치밀어
근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싶어
너무 청승이 길어졌다
결과가 그냥 단순 염증으로 나왓으면 좋겟어
간절하게 빌고있어..........아무일도없길.....
혹시 같은 경험 있던 사람있으면 꼭 댓글 달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