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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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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7살에 첫 연애 숨막히는 고민....

내가 고백해서 만나게 됐음
상대는 30살에 내가 세 번째고

첨엔 엄청 마음 쏟다가 상대방은 그만큼이 아니라는 걸 알고 나도 애정과 관심의 평균을 맞추기 시작함(100일 지난 지금은 서로 비슷한 정도)

그러고 나선 너무 멘땅에 헤딩인 연애 같아서 글과 영상으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내가 제일 잘 와닿았던 건 처음부터 잘해주면 나중에 고마운 줄 모른다. 라는 거였음

이전에는 내가 좋아하면 조금 손해봐도 된다였는데 그런 마인드를 장착하고 나니까 조금이라도 내가 손해보면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함...

이런 일이 생기면 왜 상대방은 배려를 안해주지 라는 생각과 그에 대해 내 자신이 너무 쪼잔한 것 같다는 생각이 공존함...

그냥 쪼잔하게 굴다가 각자 할만큼만 하는 관계가 나을지,
내가 더 좋아하니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위하는게 나을지
고민임....힘들다....

자기들은 이럴 때 어떻게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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